[르포]SKT, 장기고객에게 선물한 비공개 숲…"고라니·멧돼지 함께 살아요"

서소정 2026. 5. 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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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기도 용인 향수산 일대 약 9만㎡(2만7000여평) 규모의 자연 생태 체험 공간인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에 모인 아이들이 숲 해설가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열매를 연신 쳐다봤다.

숲캉스의 경쟁률은 무려 863대 1. SKT에 따르면 올해 6회차 통틀어 장기 고객 550여명이 초청받았고, 총 참여 인원은 18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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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 장기고객 대상 '숲캉스 데이'
숲체험·레크리에이션 등 웃음꽃
경쟁률 863대1
포레스트 캠프에서 열린 SKT '숲캉스 데이'의 '어린이 숲 체험'에 참여한 아이들이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서소정 기자.

"여러분, 가래나무는 낙엽활엽교목으로 암수한그루인데, 한반도에서 자생하는 식물이에요. 열매가 꼭 호두랑 닮았죠?"

17일 경기도 용인 향수산 일대 약 9만㎡(2만7000여평) 규모의 자연 생태 체험 공간인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에 모인 아이들이 숲 해설가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열매를 연신 쳐다봤다. 난생처음 보는 가래나무 열매가 마냥 신기한 한 아이가 "이 열매를 심으면 이렇게 큰 나무가 되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그렇다"는 숲 해설가의 대답이 이어지자 "와"하는 탄성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어린이 숲 체험'에 참여한 아이들은 직접 채취한 씨앗과 황토 반죽으로 만든 씨앗공을 소중히 품에 안으며 환하게 웃었다.

SK텔레콤이 10년 이상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T 장기 고객 숲캉스 데이'가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가정의 달을 맞아 이달 3일부터 1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평소 일반 방문객에게 공개되지 않는 포레스트 캠프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참여자들은 평소 출입이 제한된 1.5㎞ 산책길을 전문 가이드와 함께 산책하고,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여유로운 하루를 즐겼다. 부모와 함께 방문한 어린이들을 위한 숲 체험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됐고, 80여분간 진행되는 '힐링 숲 산책'도 치열한 참여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이날 숲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 아이는 "숲속에 실제 멧돼지와 고라니가 함께 살고 있다고 한다"면서 "고라니 얼굴이 V라인이라는데 직접 보고 싶다"고 신기해했다.

숲캉스의 경쟁률은 무려 863대 1. SKT에 따르면 올해 6회차 통틀어 장기 고객 550여명이 초청받았고, 총 참여 인원은 1800여명에 달한다. 참여자들은 숲속에 원터치 텐트를 펴거나 돗자리를 깔고, 삼삼오오 모여 휴식을 즐겼다. 잔디밭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글라이더를 날리거나 제공된 비눗방울을 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에서는 선캡 꾸미기 이벤트가 열렸고, SKT 전화앱 '에이닷 전화' 관련 간단한 문제를 풀면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는 행사가 마련됐다. 주최 측이 정성 들여 준비한 도시락을 먹은 참여자들은 오후에 진행된 가족 레크리에이션에 참여해 SKT와 관련된 추억을 나눴다. 레크리에이션 참여자 중 가장 오래 SKT를 이용해 상품권 선물을 받은 고객은 "올해가 SKT 이용 27년 차"라면서 "장기 고객으로서 혜택을 받는 것 같아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SKT는 3년 연속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숲캉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입소문을 타면서 매년 참여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전날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4일 행사에 직접 참석한 정재헌 SKT 최고경영자(CEO)는 "오랜 시간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을 보내주신 고객이 오늘의 SKT를 만든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신뢰받는 회사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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