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이후 200%가량 뛴 지주회사…KB증권 "리레이팅 아직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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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주회사 주가 리레이팅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건영·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정책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며, 자회사의 가치가 지주회사의 주가에 온전히 반영되면서 순자산가치 디스카운트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SK·LG·LS·한화·CJ 5개 종목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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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국내 지주회사 주가 리레이팅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반주주 보호 정책이 올해에도 이어지면서 순자산가치(NAV) 디스카운트가 추가로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건영·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정책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며, 자회사의 가치가 지주회사의 주가에 온전히 반영되면서 순자산가치 디스카운트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SK·LG·LS·한화·CJ 5개 종목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박 연구원 등은 "지주회사는 총수 일가 및 특수관계인과 일반주주 간 이해상충 구조 및 불투명한 기업지배구조로 인해 순자산가치(NAV) 디스카운트가 고착화돼 왔다"며 "그러나 2025년 4월 대통령 탄핵과 6월 신정부 출범부터 현재까지 지주회사들의 주가 리레이팅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2025년 4월 7일(탄핵 직후)부터 올해 5월 7일까지 KB증권이 산출한 대규모 기업집단 상장 지주회사 합산 시가총액 지수는 203.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221.7%)에는 살짝 못 미쳤지만, 전체 거래일 264일 중 65.2%(172일) 동안 지주회사 지수가 코스피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있는 정책 현안으로는 ▲합병 및 상장 관련 자본시장법 개정안 ▲자회사 또는 기업집단 내 계열회사 중복 상장 ▲주가 누르기 방지법 등이 꼽혔다.
박 연구원 등은 이러한 정책 모멘텀을 바탕으로 "올바른 자본배분 및 주주환원이 함께 병행될 시 디스카운트 해소와 함께 주가순자산비율(P/B)도 상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종목별로는 SK 목표주가를 80만원, LG 18만원, LS 70만원, 한화 21만원, CJ 30만원으로 일제히 상향했다.
박 연구원 등은 "결국 자회사(상장·비상장 모두 포함)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지주회사 연결 및 별도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지주회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해당 지주회사는 순자산가치가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hjeon@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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