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무패’ 전북, 선두 서울 맹추격…갈 길 바쁜 울산은 패배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김천 상무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를 맞았다.
전북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시즌 K리그1 15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52분 터진 티아고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김천을 1-0으로 제압했다. 최근 2경기를 비긴 전북은 3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이어간 전북은 승점 26(21득점)을 쌓아 선두 FC서울(승점 32)을 승점 6 차로 따라붙었다.
전북은 이날 강원FC에 덜미를 잡힌 2위 울산 HD(승점 26·22득점)와는 승점 차를 없앴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엔 본격적인 선두권 경쟁에 나설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4경기 무승(1무 3패)의 부진에 빠진 김천은 11위(승점 14)로 밀려났다. 이날 경기 후 K리그1은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가 오는 7월 4일 재개된다.
전북이 경기 종료 후 펼쳐지는 콘서트형 콘텐트 ‘더 서드 하프(The 3rd Half)’를 기획해 첫 무대로 록그룹 잔나비의 공연을 예고한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3만1417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강릉 하이원아레나에서는 홈 팀 강원이 전반에만 2골을 폭발하며 울산을 2-0으로 눌렀다. 강원은 최근 5경기 무패(3승 2무)와 함께 승점 24(6승 6무 3패)가 되며 4위로 점프했다. 울산은 3연승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며 불안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FC안양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기고 5경기 만에 웃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포함해 4경기 무승(3무 1패) 사슬을 끊은 안양은 승점 20(4승 8무 3패)을 쌓아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제주는 최근 2연패로 승점 18(5승 3무 7패)에 머물러 8위가 됐다. 부천FC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2-0으로 물리쳤다. 1부 승격 이후 처음으로 홈 경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승점 17(4승 5무 6패)의 부천은 11위에서 9위로 뛰어 올랐다. 무패 행진이 4경기(3승 1무)에서 중단된 포항은 강원에 밀려 5위(승점 22)가 됐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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