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팀 상성’ 입증… 브리온에 역전승

키움 DRX가 팀 상성을 증명하며 1승을 추가했다.
KRX는 17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2라운드 경기에서 한진 브리온을 세트 스코어 2대 1로 이겼다.
올해 KRX는 유독 브리온에 강하다. 올해 단 한 번도 지지 않은 기록을 이번에도 이어갔다. 첫 세트를 졌지만 이후 연속으로 이기며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다.
첫 세트 브리온이 상체 강점을 살려 이겼다. 신 짜오(기드온)와 카시오페아(로머)가 찰떡 호흡을 보이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오브젝트를 독식한 브리온은 바다 드래곤 영혼을 차지하며 승기를 잡았다. KRX의 거센 저항 가운데 브리온은 재차 상대 본진을 두드리며 42분 만에 게임을 끝냈다.
다음 세트는 KRX가 이겼다. 바이(윌러)가 정글에서 무럭무럭 성장한 게 컸다. 합류전 양상에서 바이의 확정 군중제어기에 힘입어 크게 이긴 KRX는 드래곤 버프를 연달아 챙기며 흐름을 주도했다. 대지 드래곤 영혼을 얻은 KRX는 지체할 이유가 없었다. 내셔 남작 버프까지 두룬 이들은 30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기세를 탄 KRX가 마지막 세트도 이겼다. 상체가 게임을 이끌었다. 탈리야(유칼), 요릭(리치)의 강력한 성장세 속에서 오브젝트를 주도적으로 가져간 KRX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와중에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브리온은 빅토르(로머)의 성장에 의존했지만 다소 수동적이었다. 탈리야의 발빠른 속도전에 브리온의 손해가 누적됐다. 버티지 못한 브리온의 두 번째 넥서스가 파괴됐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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