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사태 직격탄 ′수산가공업체′..지원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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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 장기화로 부산의 수산가공업체도 전례 없는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포장재와 수입 원물 가격이 잇따라 오르며 경영 부담은 커지는데 정부 지원 대상에선 또 빠져 있어 문을 닫는 업체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산가공업체들에 대한 정부 지원은 제한적입니다.
중동사태 이후 정부가 마련한 지원책이 어업인과 선사를 대상으로한 유류비 지원에 집중되면서, 대부분의 수산가공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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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동 사태 장기화로 부산의 수산가공업체도 전례 없는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포장재와 수입 원물 가격이 잇따라 오르며 경영 부담은 커지는데 정부 지원 대상에선 또 빠져 있어 문을 닫는 업체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산 서구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
갈치를 세척하고, 가시를 발라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수산물을 가공해 판매하는 이 업체는 중동 사태 여파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전과 비교해 포장재 가격은 30%가량 올랐고, 명태와 고등어 등 수입에 의존하는 원물 가격도 50%까지 뛰었습니다.
[최광운 / 수산물 가공업체 대표]
"많이 올랐죠, 예년에 비해서. 더 심각한 건 공급이 중단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있기 때문에...문을 닫은 업체도 있고 수산물 취급하면서 지금이 제일 어려운 시기인 것 같습니다."
실제 부산의 중소 수산물 가공업체 45곳이 모여 있는 수산가공선진화단지에서는 지난달 5개 업체가 관리비조차 내지 못했고, 1곳은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아예 단지를 떠나야 했습니다.
[신지혜 기자]
"포장재와 수입 원물 가격이 한꺼번에 오르면서 수산물 가공업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산가공업체들에 대한 정부 지원은 제한적입니다.
중동사태 이후 정부가 마련한 지원책이 어업인과 선사를 대상으로한 유류비 지원에 집중되면서, 대부분의 수산가공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이강석/수산가공단지 입주기업협의회 이사]
"(전쟁이) 단기적으로 1, 2달 그러고 지나가면 저희가 감내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죠. 영세 가공업체는 정말 있는 그대로 전면에서 (타격을) 받으면서 지원은 없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지난달 포장 자재 비용에 대한 지원방안을 내놨지만, 이마저도 ′수출기업′으로 대상을 한정하고 있어 신청업체가 10곳에 그치는 등 현실적인 지원책이 되기엔 역부족입니다.
MBC뉴스 신지혜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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