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포커스] QS 0회…SSG의 베니지아노 '고민'

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29)를 둘러싼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선발진 공백 속에서 안정적인 이닝 소화가 절실하지만,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니지아노는 지난 14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 1과 3분의 2이닝 만에 강판당했다. 팀 타선이 1회 5점 포함 6점을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홈런 2개와 볼넷 5개를 허용하며 6실점으로 흔들렸다. 이날 SSG는 난타전 끝에 16-10 승리를 거뒀지만, 필승조 이로운과 노경은이 각각 2이닝씩 소화하는 등 불펜 소모가 적지 않았다.

현재 SSG는 선발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베테랑 토종 에이스 김광현 역시 어깨 수술 후 재활 치료를 받고 있어 정상 로테이션 가동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영건 김건우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지만, 베니지아노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면서 SSG의 마운드 계산도 복잡해지고 있다.
베니지아노의 올 시즌 성적은 17일 기준으로 1승 2패 평균자책점 6.44에 머문다. 피안타율 0.318, 9이닝 환산 피안타 11.64개, 9이닝 환산 볼넷 3.96개를 기록하는 등 각종 세부 지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단 한 차례도 없다는 점이다. 선발 투수의 기본 덕목인 이닝 소화 능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베니지아노는 잦은 볼넷으로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 경기 운영이 불안정해지면서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이닝을 책임지지 못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올 시즌 개인 최다 이닝도 5와 3분의 2이닝에 불과하다. 이숭용 SSG 감독은 이달 초 "적극적으로 들어가고 패턴을 바꿨다. 경기하면서 느끼는 게 있다. 적응하는 데 시간 걸린다"며 기대했으나 뚜렷한 반등 조짐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선발진 공백이 이어지는 가운데, 베니지아노가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다면 SSG의 시즌 운영 역시 더욱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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