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황제주는 나야"…역대급 '불장'에 '황제주'도 11개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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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8000선을 넘는 등 증시 강세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100만원을 넘는 이른바 '황제주'가 11개로 늘었다.
현대차도 지난 15일 장중 사상 처음 77만원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황제주 후보 중 하나로 점쳐진다.
HD현대중공업과 삼성SDI도 증권가에서 제시한 목표주가가 각각 104만원·100만원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황제주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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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줄상향에 차기 황제주 후보군 '관심'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8000선을 넘는 등 증시 강세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100만원을 넘는 이른바 '황제주'가 11개로 늘었다. 이는 코스피 역대 최대 수준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100만원을 넘는 종목은 총 11개였다.
구체적으로 ▲효성중공업 374만5000원 ▲SK하이닉스 181만9000원 ▲두산 161만4000원 ▲삼양식품 144만4000원 ▲고려아연 142만6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 141만9000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21만6000원 ▲HD현대일렉트릭 117만9000원 ▲SK스퀘어 109만8000원 ▲태광산업 101만1000원 ▲삼성전기 101만원 등이다.
이달 들어 2개 종목이 황제주 반열에 올라섰다. 지난 13일 삼성전기는 102만 9000원에 장을 마치며 황제주에 올랐다. 지난달 말만 해도 83만 2000원에 그치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24% 급등했다.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넘어섰고 인공지능(AI) 서버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 급증 전망에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최대 주주인 SK스퀘어도 지난 6일 108만9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황제주에 등극했다. AI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 속에 반도체 랠리가 지속되면서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하면서 덩달아 매수세가 집중됐다.
증권가에서는 차기 황제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종가 기준 100만원에 가장 근접한 종목은 LIG디스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로, 지난 15일 기준 종가가 83만4000원이었다. 이란 전쟁으로 천궁-II 등 미사일 수요가 급증하면서 LIG디스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증권가가 제시한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의 평균 목표주가는 107만8824원이다.
다음 후보는 LG이노텍이 꼽힌다. 현재 주가가 73만2000원으로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다음으로 높다. 북미 고객사 증산 등에 실적 개선이 기대돼 증권가 눈높이는 100만원까지 높아진 상태다.
현대차도 지난 15일 장중 사상 처음 77만원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황제주 후보 중 하나로 점쳐진다.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작동 영상을 공개하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최근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차의 목표가를 100만원으로 제시했다.
HD현대중공업과 삼성SDI도 증권가에서 제시한 목표주가가 각각 104만원·100만원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황제주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구나리 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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