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무패인데 챔스 못 간 팀이 있다? '아마도 마지막' 무리뉴의 벤피카, 3위로 유로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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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리그 무패 뒤에는 리그 우승이 이어지는 게 자연스럽다.
그런데 주제 무리뉴 감독의 팀은 리그 무패 타이틀에도 우승은커녕 리그 3위에 그쳤다.
벤피카는 시즌 초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1차전에서 가라바흐FK에 역전패를 당하며 역사적인 첫 승을 헌납했고 이 패배로 브루누 라즈 감독을 경질하고 명장 출신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벤피카의 리그 최종전이 끝난 시점, 무리뉴 감독의 거취 사가도 더 가속도를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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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통상 리그 무패 뒤에는 리그 우승이 이어지는 게 자연스럽다. 그런데 주제 무리뉴 감독의 팀은 리그 무패 타이틀에도 우승은커녕 리그 3위에 그쳤다.
17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토릴의 에스타디오 안토니오 코임브라 다 모타에서 2025-2026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34라운드(최종전)를 치른 벤피카가 에스토릴에 3-1 승리를 거뒀다.
벤피카가 리그 무패를 달성했다. 이날 결과로 34경기 23승 11무로 시즌을 마쳤다. 그런데 성적은 리그 3위다. 그 유명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유일무이한 무패 우승팀 아스널도 2002-2003시즌 26승 12무로 우승했다. 그러나 벤피카는 '무려 리그 2패'를 기록한 두 팀에게 밀리며 3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벤피카의 올 시즌은 오묘하게 돌아갔다. 벤피카는 시즌 초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1차전에서 가라바흐FK에 역전패를 당하며 역사적인 첫 승을 헌납했고 이 패배로 브루누 라즈 감독을 경질하고 명장 출신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9월부터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은 팀을 빠르게 수습해 맹진을 시작했다. 특히 국내 대회에서 활약이 대단했다. 리그, FA컵, 리그컵을 꽉 잡으면서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그런데 리그 무패가 이어지는 와중에 선두와 격차는 점점 벌어져만 갔다. 지난 1월 기준으로 무리뉴의 벤피카는 11승 6무를 기록했지만, 선두 포르투와 승점 차는 10점이 났다. 도무지 따라잡히지 않는 와중에 순항하던 국내 컵 대회마저 1주일새 연달아 탈락해 버렸다. 벤피카는 1월 8일 브라가를 상대로 타사 다 리가(리그컵) 4강 탈락, 1월 15일 포르투 상대로 타카 데 포르투갈(FA컵) 8강 탈락 수모를 겪었다.
리그에 집중한 벤피카는 무패 행진이 점점 길어졌는데 여전히 순위는 3위를 유지했다. 결국 최종전까지 순위표를 고치지 못하며 무패에도 3위로 마감했다. 유럽대항전 티켓도 UCL이 아닌 한 단계 아래 유로파리그에 만족해야 했다.

최종전 종료 후 무리뉴 감독은 "나는 벤피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당신들을 레알마드리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한 노력은 2위든, 3위든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차이를 만드는 요소가 아니다. 물론 벤피카는 UCL에서 뛰고 싶어하고 나 또한 그랬지만, 그것은 내 결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근래 대두된 레알 부임설을 의식한 발언이었다. 현재 무리뉴 감독과 레알의 재회 가능성에 불이 붙었다. 올 시즌 선수단 장악에 어려움을 겪은 레알은 과거 지휘 경험이 있고 특유의 카리스마를 갖춘 무리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길 원하고 있다. 현지 복수 매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 역시 레알 복귀로 마음이 기울었고 초기 접촉 간 요구 조건까지 전달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에 벤피카는 무리뉴 감독과 재계약 협상을 보류한 상태이며 내부적으로 작별 분위기를 점치고 있다.
벤피카의 리그 최종전이 끝난 시점, 무리뉴 감독의 거취 사가도 더 가속도를 받을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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