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모르게 손이 올라갔네요"…'데뷔 첫 끝내기 희생플라이' 강승호 "무조건 기회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잠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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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가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강승호는 "최근에 몇 경기만 선발로 나갔는데, 타격감이 좋았다. 감독님이 끝까지 믿어주신 덕분에 칠 수 있었다. (박)지훈이가 도루를 하고 초구에 볼이 들어와서 1루를 채우고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내가 생각했던 구종이 들어와서 좋은 타격을 할 수 있었다"며 "잠실야구장에서 친 첫 번째 끝내기이자 두산 유니폼을 입고 친 첫 번째 끝내기라서 나도 모르게 (희생플라이를 치고) 손이 올라갔다.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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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가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강승호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5차전에서 9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9-9로 팽팽하게 맞선 11회말 1사에서 조수행의 볼넷, 박지훈의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마련했다. 이후 박지훈이 2루 도루를 기록하자 롯데는 오명진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며 1루를 채웠다. 상황은 1사 만루가 됐다.
강승호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현도훈의 3구 126km/h 슬라이더를 때렸고,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시즌 1호 끝내기 희생플라이, 개인 통산 첫 번째 끝내기 희생플라이다. 강승호는 희생플라이를 친 뒤 손을 번쩍 들며 환호했고,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강승호는 "최근에 몇 경기만 선발로 나갔는데, 타격감이 좋았다. 감독님이 끝까지 믿어주신 덕분에 칠 수 있었다. (박)지훈이가 도루를 하고 초구에 볼이 들어와서 1루를 채우고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내가 생각했던 구종이 들어와서 좋은 타격을 할 수 있었다"며 "잠실야구장에서 친 첫 번째 끝내기이자 두산 유니폼을 입고 친 첫 번째 끝내기라서 나도 모르게 (희생플라이를 치고) 손이 올라갔다.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를 한 차례 날렸기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그래도 마지막까지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한 번 더 찾아왔다. 이번에는 무조건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갔다. 힘들었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진영 코치의 조언도 도움이 됐다는 게 강승호의 이야기다. 강승호는 "오늘(16일) 경기를 앞두고 이진영 코치님이 타석에서 위치를 조금 앞으로 옮기자고 말씀하셨다. 한 족장 정도밖에 안 되지만, 타자 입장에서는 엄청 크다. 이렇게 못 치나 저렇게 못 치나 코치님 말씀을 한번 듣고 옮겼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두산 내야는 완전체가 아니다. 지난 8일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한 안재석에 이어 박준순까지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박준순은 15일 롯데전을 마친 뒤 오른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꼈고, 16일 병원 정밀 검진에서 오른쪽 허벅지 전면부 근육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두산 관계자는 "박준순은 2주 뒤 기술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순이 돌아올 때까지는 기존 선수들이 힘을 내야 한다. 강승호는 "(박)준순이가 분명히 잘하고 있었지만,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 어떻게 보면 그 선수들에게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면서 베테랑 강승호도 함께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강승호는 "사실 시즌 전에 원했던 그림은 아닌데, 어쨌든 후배들과 경쟁을 하면서 나도 성장하는 것 같다. 솔직히 (불규칙하게 나가서) 연속성이 없어 감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것 또한 내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면서 편하게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또 강승호는 "나도 (박준순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 2루수든 어느 포지션이든 팀에서 맡기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려고 한다"며 "박찬호라는 좋은 선수가 왔고, (양)의지 형도 좋아질 것이다. 우리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부상자만 안 나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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