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감독 반겼다 "1위 유지, 8년 감독 인생 처음"…대전전 2-1 승리엔 "선수들이 안쓰럽다는 생각 들어, 고맙다" [현장 인터뷰]

윤준석 기자 2026. 5. 1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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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사령탑 김기동 감독이 대전 원정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월드컵 휴식기 이전 선두 자리를 지켜낸 것을 두고는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승점을 땄다고 생각한다. 감독 생활 8년 동안 계속 상위권에 있었지만, 이렇게 1위를 유지하면서 온 건 처음인 것 같다"며 "그만큼 선수들이 잘해줬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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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윤준석 기자) FC서울 사령탑 김기동 감독이 대전 원정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FC서울은 1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을 2-1로 꺾었다.

서울은 안데르손과 이승모의 연속골에 힘입어 지난 맞대결 패배를 설욕했다. 승점 32(10승 2무 3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울산 HD와의 승점 차도 6점으로 벌리면서 월드컵 휴식기 전 선두 자리를 확실히 다지고 재충전하게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기동 감독은 "예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였다. 선수들이 2주 동안 5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다"며 "날씨도 더워서 경기 플랜을 어떻게 가져갈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반전에는 우리가 의도한 대로 공을 많이 움직이고 속도를 높이면서 찬스를 만들려고 했다. 경기 운영이 잘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후반에는 상대가 골을 넣기 위해 올라오면서 우리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후반 막판 힘겨워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언급했다.

그는 "밖에서 봤을 때 선수들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래도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이겨내면서 다시 득점했고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선수단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이어 "월드컵 휴식기를 잘 보내고 회복하면 다시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승리한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월드컵 휴식기 이전 선두 자리를 지켜낸 것을 두고는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승점을 땄다고 생각한다. 감독 생활 8년 동안 계속 상위권에 있었지만, 이렇게 1위를 유지하면서 온 건 처음인 것 같다"며 "그만큼 선수들이 잘해줬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선제골 장면에서 좋은 호흡을 보인 안데르손과 후이즈 조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클리말라 같은 선수는 힘과 스피드가 있어 공간이 있을 때 위협적이고, 후이즈는 밀집 상황에서도 연계 플레이와 제공권에서 장점이 있다"며 "상대와 경기 상황에 따라 공격 조합을 다르게 가져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월드컵 훈련 멤버로 이름을 올린 유망주 골키퍼 윤기욱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김 감독은 "대표팀에서 훈련하며 선배들과 생활하는 것만으로도 어린 선수에게는 큰 경험이 된다"며 "빌드업과 상황 판단 능력이 좋은 선수다. 이번 경험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면 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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