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넘는 정책공조, 공약도 광역화?

박희문 2026. 5. 1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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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양산시장 선거에서 특이한 기류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여야 후보 모두 타 지역 후보와의 정책공조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건데요.

‘누구와 손을 잡느냐’가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박희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조문관 양산시장 후보는 최근 AI기반 미래경제벨트 조성 공약을 내놨습니다.

인접한 부산 북구갑 하정우 후보를 만나 양산의 제조업과 하 후보의 전문성을 활용해 두 지역을 AI 혁신 거점화하는데 합의했다는 겁니다.

조 후보 측은 광역단체장 후보와의 정책 공조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문관 / 양산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양산은 경남뿐만 아니라 부산하고도 인접해 있어서, 울산도 그렇고 같이 공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나동연 후보는 광역단체와의 정책 공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광역교통망 확충, 첨단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한 양산 발전 전략을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유권자들에게 실효성 있는 공약 추진이 진행될 것임을 설득하려면 광역과 기초 단체장 후보 간의 정책 공조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 입니다.

[나동연 / 양산시장 후보(국민의힘)]

"이런 의미에서 도지사와 시장이 정책 공조 또는 ′러닝메이트′화 해서 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그래서 더욱 (공약을) 공고히 하기 위한 것으로.."

후보 간 정책 공조 기류는 이번 선거에서  특히 두드러집니다.

최근 진행 중인 광역자치단체 통합 분위기 속에 양산의 지역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영일 / 신라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

"통합이 될 경우 (양산이) 중앙에 위치하게 되거든요. 따라서 시민들에게 있어서는 이 지역과 연계한 정책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순한 지역 공약 경쟁을 넘어, 광역 협력과 연결 전략을 누가 더 설득력 있게 보여주느냐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희문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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