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삼성역 철근 누락 감사 착수…서울시 "현대건설이 자진 보고"

오지은 2026. 5. 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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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서울시·국가철도공단 감사 진행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문제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서울시와 국가철도공단 감사에 착수한 가운데, 서울시가 시공 오류 인지 이후 경과를 공개했다.

서울시는 16일 설명자료를 내고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지난해 11월 자체 품질 점검 과정에서 일부 철근 누락 사실을 발견해 서울시에 자진 보고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곳은 삼성역 인근 영동대로 지하 복합환승센터 구조물 지하 5층 기둥이다. 현대건설과 감리단은 지난해 11월10일 시에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 청사. 연합뉴스

이후 감리단은 같은 해 12월 기둥 보강 방안을 검토해 시에 제출했고, 서울시는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보강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3월까지는 시공사·감리단·외부 전문가와 함께 현장 점검과 보강 방안 적정성 검토를 진행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24일 국가철도공단, 지난달 29일 국토부에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 국토부는 보고받은 날부터 이달 8일까지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서울시는 보강 이후 구조 안전성이 당초 설계 기준보다 강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추가 공사 비용 약 30억원은 현대건설이 부담한다.

GTX-A 노선은 올해 안에 서울역~수서역 연결과 삼성역 무정차 통과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삼성역 정차 개통 목표 시점은 내년 하반기다.

국토부는 서울시가 시공 오류를 인지한 뒤 정부 보고까지 수개월이 걸린 경위를 들여다보고 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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