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용광로 원팀' 선대위 출범… "멈춘 고양 다시 뛰게"
[최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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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가 16일 선대위 발대식에서 두 팔을 강하게 들어올리고 있다. |
| ⓒ 민경선후보캠프 |
민경선 고양시장 후보는 16일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 센트럴프라자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지난 4년간 정체되고 후퇴한 고양시를 반드시 다시 뛰게 만들겠다"며 필승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단순한 선대위 출범을 넘어, 치열했던 당내 경선을 마무리하고 민주당 내부 역량을 하나로 결집한 '대통합 원팀'의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받았다.
"경선 후보 전원 합류"… 민주당 고양 원팀 본격 가동
특히 이번 선대위에는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예비후보들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전원 합류했다. 명재성·백수회·윤종은·이경혜·이영아·장재환·정병춘·최상봉·최승원 전 예비후보와 최창의 총괄위원장까지 포함한 10인의 공동선대위원장 체제가 꾸려졌다. 경선 직후 흔히 나타나는 계파 갈등이나 후유증 대신, 경쟁자들이 곧바로 한 전선에 서는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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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가 16일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참석한 시도의원 출마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 ⓒ 민경선후보캠프 |
이날 발대식에서 민주당 인사들은 현 고양시정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도 쏟아냈다. 참석자들은 "고양시가 지난 4년간 사실상 멈춰 있었다"고 입을 모으며, 숙원 사업 지연과 시정의 폐쇄성을 문제로 지적했다.
김성회 의원은 "민경선 후보가 경선에서 경쟁했던 13명의 후보를 일일이 만나 설득해 갈등 없는 완벽한 원팀을 만들어냈다"며 "정치적으로도 보기 드문 통합의 리더십"이라고 평가했다. 이기헌 의원은 "지방정부의 비협조로 인해 지역 현안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다"며 "이번 선거는 정체된 고양시를 다시 움직이게 만드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김영환 의원도 "도의원 시절부터 실력과 추진력을 검증받은 민경선 후보가 시장이 되면 고양시에 신명 나는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시장실 1층 이전·회의 생중계… "행정 혁신으로 승부"
민경선 후보는 이날 자신의 핵심 메시지를 '행정 혁신'과 '소통'에 맞췄다. 그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시장 한 명을 바꾸는 선거가 아니라 고양시 미래 100년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대한 분수령"이라며 "불통과 무능으로 멈춘 시정을 과감하게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 후보는 시장실을 청사 1층으로 이전하고, 주요 시정회의를 실시간 생중계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폐쇄적인 행정 운영을 깨고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열린 시정'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이 시장실을 1층으로 옮기겠다고 공약한 것은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권위적인 행정 문화를 바꾸고 시민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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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이 16일 일산동구 센트럴프라자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가운데, 10명의 공동선대위원장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 ⓒ 민경선후보캠프 |
민경선 후보는 발대식에서 "당내 경선 경쟁자부터 시·도의원 후보들까지 오직 고양시 대전환을 위해 손을 잡아준 동지들께 감사하다"며 "민주당 원팀의 힘과 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압도적 승리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황소처럼 우직하고 성실하게 시민의 삶만 바라보며 직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민사회 진영의 지지 선언도 이어졌다. '고양빛의연대'와 '국민주권사회대개혁 전국시국회의 시민정치위원회'는 이날 민경선 후보에게 각각 '시민정책 동행후보'와 '광장시민후보' 인증서를 전달했다.
류태선 고양빛의연대 상임대표는 "경쟁했던 후보들이 하나의 팀으로 함께 뛰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민경선 후보는 경험과 비전, 시민과 소통하려는 의지를 모두 갖춘 후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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