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없잖아, 우승 좀 해보자'…中 천위페이+日 야마구치, 태국 오픈 결승 진출 '합창'→AN 불참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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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 라이벌 천위페이(중국·세계 4위)가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천위페이는 1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태국 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아케치 히나(세계 28위)를 게임스코어 2-0(21-17 21-19)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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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 라이벌 천위페이(중국·세계 4위)가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여자단식 우승자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 3위)도 모처럼 결승에 올랐다.
천위페이는 1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태국 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아케치 히나(세계 28위)를 게임스코어 2-0(21-17 21-19)으로 이겼다.
2005년생 아케치는 2023년 5월 BWF 주니어 여자단식 1위에도 오르는 등 일본 배드민턴계를 이끌어 갈 유망주이지만, 안세영의 라이벌이자 세계적인 여자단식 강호 천위페이에게 미치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천위페이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아케치와의 상대 전적을 2전 전승을 만들었다. 두 선수는 지난해 3월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32강전에서 처음으로 맞붙었고, 이날 경기는 천위페이의 2-1 승리로 끝났다.

천위페이는 약 14개월 만에 성사된 재대결에서도 아케치 상대로 노련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천위페이는 1게임에서 8-12로 끌려갔지만 4연속 득점에 성공해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다시 아케치에게 13-16으로 뒤처졌지만, 5점을 연달아 내면서 18-16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천위페이는 결국 21-17로 이기면서 1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도 천위페이의 멋진 역전극이 펼쳐졌다. 천위페이는 경기 초반 아케치에게 주도권을 내줘 3-7로 끌려갔지만 4연속 득점으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 9-10에서 4점을 연달아 내면서 13-10 역전에 성공해 주도권을 되찾았다.

아케치가 막판에 뒷심을 발휘하면서 천위페이는 18-19 역전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3점을 연달아 내 2게이믈 21-19 승리로 확정 지었다.
결국 천위페이는 48분 만에 아케치를 게임스코어 2-0으로 완파하면서 결승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지난 우버컵 결승에서 김가은에게 0-2 충격패를 당했던 천위페이는 이번 시즌 두 번째 타이틀에 도전한다. 야마구치의 결승전 상대는 일본 여자 단식 최강자로, 지난해 자신을 누르고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던 야마구치다.
야마구치는 같은 날 태국의 피차몬 오팟니푸스(세계 27위)를 준결승에서 37분 만에 2-0(21-11 21-15)으로 제압하면서 결승에 올라갔다.
천위페이와 야마구치 간의 상대전적은 천위페이가 14승22패로 열세이다. 두 선수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태국 오픈 여자단식 챔피언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BWF는 단식 종목의 경우, 세계 1~15위 선수들에게 한 해 열리는 슈퍼 1000 4개 대회와 슈퍼 750 6개 대회를 의무 참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슈퍼 500 9개 대회 중에서도 두 대회에 꼭 참가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 야마구치, 천위페이, 포른파위 초추웡(세계 7위), 라차녹 인타논(세계 8위·이상 태국), 미야자키 등 10위 안에 드는 톱랭커들이 출전했으나 안세영과 왕즈이(중국·세계 2위)는 출전하지 않았다.

사진=SNS / 연헙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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