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심사업 크다' 지적에…KT&G, 부동산사업 재편 '속도'

김용갑 기자 2026. 5. 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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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033780]가 부동산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낸다.

KT&G 본업과 무관한 비핵심 사업영역이 크다는 지적에 투자부동산을 축소한 데 이어 부동산사업도 자회사에 주로 맡긴다.

KT&G는 담배 등 본업에 집중하고 부동산 사업은 주로 상상스테이에 맡기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2022년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는 2021년 기준 KT&G 투자부동산 가치가 2조2천억원이라며 비핵심 사업영역이 방대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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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KT&G[033780]가 부동산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낸다. KT&G 본업과 무관한 비핵심 사업영역이 크다는 지적에 투자부동산을 축소한 데 이어 부동산사업도 자회사에 주로 맡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G는 오는 8월에 100% 자회사 상상스테이에 현물출자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KT&G는 상상스테이에 강남역 빌딩 외 부동산 3건을 양도한다. 양도가액은 1천273억원이다.

KT&G는 현물출자 대가로 상상스테이 보통주 977만426주를 인수한다.

KT&G는 부동산 사업구조 변화를 통한 자회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물출자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T&G는 담배 등 본업에 집중하고 부동산 사업은 주로 상상스테이에 맡기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상상스테이는 호텔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2015년 10월 29일 설립됐다.

앞서 KT&G는 투자부동산 규모도 축소해 왔다. 연결기준 KT&G 투자부동산은 2023년 1조184억원, 2024년 7천612억원, 지난해 6천650억원으로 줄었다.

이는 KT&G가 본업과 무관한 비핵심 사업영역이 크다는 지적을 여러 차례 받은 탓이다.

앞서 2022년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는 2021년 기준 KT&G 투자부동산 가치가 2조2천억원이라며 비핵심 사업영역이 방대하다고 진단했다.

2006년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도 KT&G가 일부 부동산을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KT&G는 지난 2024년 11월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공개하며 저수익·비핵심 자산구조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자산구조 개편대상으로 부동산 57건, 금융자산 60건을 지목했다. 이런 구조개편으로 약 1조원의 현금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KT&G는 그 현금을 주주환원에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KT&G 주가는 전장 대비 4.87% 내린 17만9천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ygkim@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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