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에 우는 아이… 감기인 줄 알았는데 ‘방광’ 문제?
오상훈 기자 2026. 5. 15. 20: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이들은 감기나 열성 질환에 자주 걸리기 쉽다.
그러나 감기 증상 없이 고열이 반복되거나, 아이가 처지고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단순 감기가 아닌 요로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심 교수는 "일부 소아에서는 성장 과정에서 방광요관역류가 자연 호전되지만, 그 사이 발열성 요로감염이 반복되면 신장에 손상이 남을 수 있다"며 "보호자는 아이의 체온 변화, 소변 양상, 식욕과 기력 변화를 세심하게 살피고, 이상 징후가 있으면 신속히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감기나 열성 질환에 자주 걸리기 쉽다. 그러나 감기 증상 없이 고열이 반복되거나, 아이가 처지고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단순 감기가 아닌 요로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소아에서 발생하는 ‘방광요관역류’는 요로감염과 동반될 경우 세균이 신장까지 올라가 급성 신우신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신장에 흉터가 남거나 장기적으로 신장 기능 저하, 고혈압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방광요관역류는 소변이 방광에서 요관을 거슬러 신장으로 역류하는 질환이다. 소아에서는 대부분 요관과 방광이 연결되는 부위가 충분히 성숙하지 않아 발생하는 선천적 요인이 많다. 질환 자체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요로감염이 동반되면 세균이 신장까지 퍼져 급성 신우신염을 일으킬 수 있다.
소아 요로감염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영유아는 배뇨통이나 옆구리 통증을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침이나 콧물 없이 고열만 지속되거나, 잘 먹지 않고 처지는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심지성 교수는 “이러한 이유로 단순 감기나 장염으로 오인되기 쉽다”라며 “그러나 반복적인 발열성 요로감염은 신장 흉터와 관련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주요 증상으로는 원인을 알기 어려운 반복적인 고열, 구토, 보챔, 식욕 저하, 소변 냄새 변화, 혈뇨, 배뇨통, 소변을 자주 보거나 참지 못하는 증상 등이 있다. 특히 감기 증상 없이 열이 지속되거나, 이전에 요로감염을 앓은 적이 있는 아이가 다시 고열을 보인다면 요로감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진단은 우선 소변검사와 소변배양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필요에 따라 신장, 방광 초음파 검사 및 배뇨방광요도조영술, 핵의학 검사 등을 시행해 방광요관역류의 여부와 정도, 신장 손상 가능성을 평가한다.
치료는 역류의 정도, 아이의 나이, 감염 반복 여부, 신장 상태, 배뇨장애 동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감염이 있으면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고, 역류가 경미하거나 성장하면서 좋아질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정기적인 추적관찰을 하기도 한다. 심지성 교수는 “반면 역류가 심하거나, 발열성 요로감염이 반복되거나, 신장 손상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예방적 항생제, 내시경적 주입술 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소아 방광요관역류는 비교적 흔하게 발견되는 선천성 요로 질환 중 하나지만,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신장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심 교수는 “일부 소아에서는 성장 과정에서 방광요관역류가 자연 호전되지만, 그 사이 발열성 요로감염이 반복되면 신장에 손상이 남을 수 있다”며 “보호자는 아이의 체온 변화, 소변 양상, 식욕과 기력 변화를 세심하게 살피고, 이상 징후가 있으면 신속히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헬스조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레깅스 입고 운동, 몸에 안 좋다… 왜?
- ‘살 빼는 주사’ 맞는 10대들… “담석증·담낭염 위험 높다”
- 회사에선 꼭 마셨는데… 주말에 커피 안 마시니 벌어진 일
- 젊을 때 살찌면 더 위험… 암 발병 최대 5배 증가
- “햇볕만으론 부족” 비타민D, 하루에 ‘이만큼’ 먹어라
- 당근 먹으면 눈 좋아진다고? 그 밖의 효능 많아
- 햇빛 센 요즘, 두피 잘 늙는다… ‘이것’ 먹어 달래라
- “3개월만 11kg 감량”… 김소형 박사, ‘이렇게’ 먹고 뺐다는데?
- 탄력있는 얼굴 원하면, ‘엉덩이’를 관리하라고?
- 잠 너무 많이 자도 빨리 늙는다… 적정 수면 시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