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위, 향후 5년 자산배분 논의 시작…구체적 비중 아직
송하린 기자 2026. 5. 15. 19:02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국민연금이 향후 5년 자산 배분 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15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제4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기금위에서는 2027~2031년 중기자산배분(안) 수립 중간보고 안건을 보고받았다. 중기자산배분은 기금의 장기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5년간의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 자산군별 목표 비중과 운용 방향을 결정하는 계획이다.
기금위는 매년 5월 말까지 향후 5년간의 자산군별 목표 비중등을 심의·의결한다.
이번 중간보고는 중기자산배분안 수립에 앞서 주요 검토 방향과 수립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산군별 목표 비중 등 중기자산배분안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유되진 않았다. 기금위원들끼리 이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정도였다. 주로 국내주식 비중을 어떻게 가져갈지에 대한 의견이 오갔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가장 큰 변화가 있는 게 국내주식이니까 자산배분안 논의 초점이 이쪽으로 맞춰졌다"며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 속에서 다들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기금위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2월 말 기금 운용 현황도 보고받았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국민연금은 국내주식 등 주요 자산군의 성과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국민연금의 재정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중기자산배분은 기금의 장기 수익성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의사결정인 만큼, 금융시장 동향과 전망, 기금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의견을 나눠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opyright © YONHAPINFOM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