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품 트렌드 한눈에…‘SIAL 파리 2026’ 10월 개최
즐거움·건강·지속 가능 소비가 혁신 트렌드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SIAL 파리 2026을 앞두고 마련됐다. 행사에는 오드리 애시워스 SIAL 파리 전시 총괄 디렉터와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등이 참석해 전시회 규모와 주요 프로그램, 혁신 식품상 심사 방향을 설명했다.
애시워스 디렉터는 ‘SIAL 파리 2026과 글로벌 식품산업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SIAL 파리 2026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 국제전시장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올해 전시에 8000개 출품업체와 650개 스타트업, 전문 방문객 29만5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시 면적은 28만㎡로 축구장 약 40개에 해당하는 규모다.
방문객 구성도 다양하다. SIAL 파리 방문객은 프랑스 국내가 약 30%, 유럽이 약 30%, 유럽 외 지역이 약 40%를 차지한다.
한국 식품 기업의 존재감도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 2024년 SIAL파리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한국식품산업협회가 주도한 한국관을 비롯해 국내 식품 기업이 참여했다. 당시 한국 기업 출품 면적은 약 2000㎡에 달했다. 한국 방문객도 1000명을 웃돌았다. 이마트, 홈플러스, BGF리테일 등 국내 주요 기업도 방문했다.
올해 전시회 핵심 키워드는 ‘혁신’이다. 애시워스 디렉터는 “SIAL 파리는 세계 최대 혁신 허브”라며 “전시 공간 곳곳에서 식품 산업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시워스 디렉터는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즐거움 ▲맞춤형 건강 ▲지속 가능한 소비로 분류해 설명했다. 그는 “과거에는 제품에 소비자를 맞추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소비자가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는다”며 “나이, 생활 패턴, 건강 상태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문 교수는 최근 식품 혁신의 방향도 짚었다. 그는 “이제는 지속 가능성에 더해 버려지는 원료를 활용해 가치를 높이거나 맛과 편의성까지 함께 갖춰야 시장에서 의미 있는 혁신으로 평가받는다”고 전했다.
한국 식품 기업의 강점과 한계점을 묻는 질문에 애시워스 디렉터는 “한국 제품이 소비자 니즈 충족시키는 제품”이라며 “특히 건강기능식품 트렌드에서 한국이 앞서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에서 생산돼 해외 판매되는 제품 패키징이 국내와 똑같아 디자인이나 표기 측면에서 그 시장과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해외 시장에 부합하는 패키징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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