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휴대폰 개통시키며 에어팟 빼돌린 대리점주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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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을 상대로 휴대전화를 개통해주면서 고가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몰래 추가 구매한 뒤 이를 가로챈 휴대폰 대리점주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노인 고객들에게 휴대전화를 개통해주면서 에어팟 구매 신청서를 함께 작성하게 한 뒤 피해자들에게 지급돼야 할 에어팟을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 판매해 106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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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되팔아 106만원 챙겨

고령층을 상대로 휴대전화를 개통해주면서 고가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몰래 추가 구매한 뒤 이를 가로챈 휴대폰 대리점주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중부경찰서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휴대폰 대리점주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노인 고객들에게 휴대전화를 개통해주면서 에어팟 구매 신청서를 함께 작성하게 한 뒤 피해자들에게 지급돼야 할 에어팟을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 판매해 106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A씨 안내에 따라 휴대전화 계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에어팟이 추가로 구매 신청된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찰은 A씨가 휴대전화 개통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특성을 악용한 것으로 판단했다.
부산중부경찰서 관계자는 “노인들이 휴대전화 개통 절차를 잘 모른다는 점을 이용한 사례”라며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제도를 악용하지 못하도록 보호자 확인 제도나 간편한 구제 절차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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