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첫 8000 찍고 급락 "단기과열 해소, 매물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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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8000포인트를 돌파하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지만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가 하락 반전해 7400선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시장에서는 지수 8000선 안착을 앞두고 거치는 자연스러운 '매물 소화 과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해지면서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지수가 방향을 아래로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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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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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가 장 초반 사상 처음 8,000선을 돌파한 뒤 급락 전환해 7,500선을 내준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8,000선 돌파기념 세리머니 흔적을 바라보고 있다. 2026.5.15 |
| ⓒ 연합뉴스 |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9.12포인트(6.12%) 하락한 7493.1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글로벌 기술주 랠리와 대외 경제 협력 기대감이 맞물리며 개장 직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오전 한때 8046.78포인트까지 치솟으며 국내 증시 개장 역사상 처음으로 8000포인트를 넘어어서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해지면서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지수가 방향을 아래로 틀었다. 특히 오후 선물 시장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커지면서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차익 실현 물량은 그동안 증시 상승을 견인해 온 대형 반도체 종목들을 중심으로 나왔다. 장중 29만 6500원까지 상승했던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 5500원(8.61%) 밀린 27만 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장중 199만 5000원까지 전진하며 200만 원선 진입을 시도했지만 이후 쏟아지는 매물에 전날보다 15만 1000원(7.66%) 내린 181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증시 조정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조정 물량이 유입되면서 전일 종가 대비 상승한 1500.8원에 마감했다.
1분기 실적 시즌 종료와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투자자 피로감이 겹치면서, 시장은 조만간 급등세 자체는 진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리서치부장은 그동안의 급등세를 언급하며 "반도체의 실적과 시장 영향력이 절대적임을 확인한 측면이 크다"라면서도 "다만 과도한 쏠림으로 인해 반작용 전개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부장은 "1분기 실적 (시즌) 종료로 실적 전망 상향 조정은 진정될 것"이라며 "이 경우 코스피 밸류에이션(가치)이 정상화될 것이다. 특히 최근 급등 과정에서 소외되거나 실적 대비 저평가 업종들의 순환매가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대세 상승 흐름' 자체가 꺾인 건 아니다. 이 부장은 "코스피의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이제 막 8배를 회복한 수준"이라며 "단기 과열 해소, 매물 소화 국면으로 진입하더라도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라고 전망했다. 특히 선행 PER의 직전 저점을 근거로, 코스피가 6950~7100선에서 강력한 지지선을 만들어낼 걸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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