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부흥의 역사 넘어…윌 그레이엄 목사 “다음세대 새 부흥 주역”

박윤서 2026. 5. 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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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손자 윌 그레이엄 목사가 한국교회를 향해 과거 부흥의 기억을 넘어 새로운 부흥의 전환점을 찾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BGEA 부회장 윌 그레이엄 목사는 "한국에 기독교인이 많다고 하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지 못한 다음세대가 많다"며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윌 그레이엄 목사는 1973년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빌리그래함전도대회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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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그래함전도협회, 17일 의정부서 전도대회
윌 그레이엄 목사 한국 첫 공식 집회
윌 그레이엄(가운데) 목사가 1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의정부빌리그래함대회 목적과 기대를 나누고 있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손자 윌 그레이엄 목사가 한국교회를 향해 과거 부흥의 기억을 넘어 새로운 부흥의 전환점을 찾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 중심에 다음세대가 있다는 기대도 함께 전했다.

빌리그래함전도협회(BGEA)는 1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7일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될 의정부빌리그래함전도대회 목적과 기대를 전했다. BGEA 부회장 윌 그레이엄 목사는 “한국에 기독교인이 많다고 하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지 못한 다음세대가 많다”며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윌 그레이엄 목사가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참가하는 첫 집회다. 그는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다시 한 번 감싸주시길 기도한다”며 “이번 전도대회에 많은 이들이 나아와 하나님을 영접하고 세계 열방을 다니는 선교사로 결신하길 바란다”고 했다.


윌 그레이엄 목사는 1973년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빌리그래함전도대회도 언급했다. 그는 “320만명이 모여 복음을 들었던 놀라운 역사가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다음세대를 통해 부흥을 일으키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는 지구상 유일한 분단 국가지만 하나님께서 북한의 장벽을 허무시고 복음 길을 여실 것을 믿는다”며 “지금, 남한 최북단 도시 의정부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하신 데에 하나님의 정확한 계획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4일 일본 시코쿠 마쓰야마에서 열린 빌리그래함전도대회를 언급하며, 한일 양국에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짚었다. 윌 그레이엄 목사는 “개신교 비율이 낮은 일본에서도 희망이 없는 이들에게 부어주시는 은혜를 경험했다”며 “주님을 떠난 이들, 마음 속에 슬픔과 우울감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소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의정부빌리그래함전도대회장인 이정재 목사도 참석했다. 이 목사는 “50만명 규모의 의정부 교회들이 빌리그래함전도대회를 개최하는 데 부담과 회의감이 따랐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위해 가장 먼저 지역 교회들과 마음 모아 연합기도를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기도 가운데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는 메시지를 새롭게 되새겼다”며 “1973년 서울 여의도 대회가 성장 발전에 동력이 됐던 것처럼 이번 대회 연합을 통해 다음세대와 분단의 장벽을 넘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박윤서 기자 pyun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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