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해냈다' 이정후가 발로 만든 MLB '장내 홈런'

김식 2026. 5. 1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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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발 야구'로 홈런을 만들었다.

<yonhap photo-5666="">지난 1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전력 질주하는 이정후. AFP=연합뉴스</yonhap>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장내 홈런)을 기록했다. MLB 데뷔 후 첫 기록이다.

1번 타자-우익수로 나선 이정후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2루 땅볼에 그쳤다. 타구가 마침 '절친' 김혜성 앞으로 굴렀다.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팀이 0-2로 뒤진 5회 초 이정후는 2사 1루에서 등장했다. 이정후는 다저스 선발 에밋 시한의 3루째 포심 패스트볼(152㎞/h)을 받아쳤다. 좌익선상으로 날아간 타구는 페어지역에 떨어졌다. 다저스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쫓은 타구는 펜스를 맞고 튕겼다. 에르난데스가 굴절 각도를 예상하지 못한 탓에 타구를 그의 뒤로 흘렸다.

그사이 이정후는 2루를 돈 이정후는 타구가 빠진 걸 보고 3루를 찍고 홈까지 파고 들었다. 에르난데스가 잡은 타구는 컷트맨을 거쳐 홈으로 날아왔지만 포수가 잡지 못할 만큼 높았다. 포수가 포구했다고 해도  이정후의 슬라이딩이 더 빨랐다. 발로 만든 동점 투런이었다.

김혜성도 만만치 않았다. 8번-2루수로 나선 그는 1-0으로 앞선 2회 말 1사 2, 3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랜던 롭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지난 최근 4경기에서 12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그는 14일 샌프란시스코전에 결장했고, 이날 선발로 복귀하자마자 적시타를 때려냈다.

6회 초까지 다저스가 4-2로 앞서 있다.

김식 기자 se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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