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새 사령탑에 KCC 이규섭 코치...이상민 감독과 우승 합작한 지 이틀만

피주영 2026. 5. 15. 12: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B 신임 사령탑을 맡은 이규섭(오른쪽) KCC 코치. 사진 KCC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됐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부산 KCC 이상민 감독과 이규섭 수석코치의 얘기다.

원주 DB는 15일 김주성 감독의 후임으로 올 시즌까지 KCC에서 이상민 감독을 보좌했던 이규섭 코치와 감독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코치가 이상민 감독을 도와 KCC를 정상에 올린 지 불과 이틀 만의 일이다. 2025~26시즌 정규리그 3위 DB는 플레이오프에서 4강 탈락한 뒤 김주성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고 결별했다. 이때부터 새 사령탑 물색에 나섰다.

이규섭 감독이 프로팀 사령탑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신 그는 코치·선수 경력이 풍부하다. 2000년 삼성 입단 후 2013년 은퇴하기까지 11시즌 동안 삼성의 프랜차이즈 선수로 활약하면서 2000~01시즌 신인선수상 및 통합 우승, 2005~0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등을 차지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코치로는 2018~22년까지 삼성에서 8시즌간 이상민 감독을 보좌했다. 이 감독이 2022~23시즌 도중 사령탑에서 물러나자, 당시 코치였던 이규섭이 대행을 맡았다. 시즌이 끝나자, 팀을 떠났다. 두 시즌간 해설자로 활약한 이규섭은 이상민 감독이 코치로 KCC에 합류하면서 함께 코치진에 합류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