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김종훈 여론조사 경선으로 범여 울산시장 후보 정한다

오소영 2026. 5. 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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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과 신창현 진보당 사무총장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63 지방선거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연재구 선거 연대와 후보 단일화 합의문에 사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전략기획위원장, 조 사무총장, 진보당 신 사무총장, 오인환 기획부총장. 임현동 기자


6·3 지방선거 울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종훈 진보당 후보가 ‘여론조사 경선’ 방식으로 단일화를 하기로 15일 합의했다. 황명필 조국혁신당 후보도 전날 단일화에 합의한 만큼 울산시장 선거는 범여권 단일 후보와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 무소속 박맹우 후보가 맞붙는 3파전이 될 예정이다.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과 이연희 전략기획위원장, 진보당 신창현 사무총장과 오인환 기획부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울산 및 부산 연제구 선거 연대와 후보 단일화 합의문을 발표했다. 오 부총장은 “울산시장 후보, 울산 5개 구·군 기초단체장 후보, 울산 일부 지역 광역의원 후보, 부산시 연제구 기초단체장 후보를 단일화한다”며 “단일화 일정·방식 등 세부 사항은 별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빛의 혁명의 동지들이 무능한 지방 권력을 심판하기 위해 두 손을 굳게 잡았다”며 “공식 선거운동을 개시하기 전에 (단일화) 완료를 목표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울산시장을 비롯한 연제구청장, 울산 남구청장, 울주군수 후보는 여론조사 경선을 통한 단일화로 결정됐다. 울산 동구 3선거구, 북구 3선거구, 중구 2선거구, 남구 3선거구 광역의원 선거도 경선 방식으로 단일화를 한다. 울산 동구청장은 민주당 후보가 사퇴하고 진보당 후보로, 울산 북구청장·중구청장은 진보당 후보가 사퇴하고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 진보당 관계자는 “광역의원 의석 등을 두고 민주당과의 협상에 난항을 겪었지만, 국민의힘과의 일대일 구도를 울산에서 만들어야 한다는 공통의 이해관계 하에 이와 같은 합의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4일 울산시 중구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초접전 상황에서 범여권이 단일화하며 울산시장 선거 판세에도 출렁일 전망이다. 지난 4~5일 KBS울산과 울산매일신문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공정이 울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상욱 후보 32.9%, 김두겸 후보는 37.1%, 김종훈 후보 14.2%, 박맹우 후보 8.5%, 황명필 조국혁신당 후보 0.4%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상욱 후보는 15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울산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박빙 지역이 많다”며 “민주당과 진보당이 힘을 합치지 못하면 기초단체장 선거도 크게 무너질수있다”고 말했다.

범여권이 단일화하면서 보수 진영의 단일화 압력도 커질 전망이다. 다만 김두겸 후보와 박맹우 후보 측 모두 “아직 별다른 진전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h.so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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