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 아닌 회복’ 부흥 원리, 강소형 교회서 찾는다

박윤서 2026. 5. 15.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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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말씀을 통한 회복, 소그룹을 통한 나눔과 연합, 다음세대를 세우는 미래 사역이었다.

서울 강서중앙교회(장경헌 목사)는 온세대예배로 다음세대 부흥을 경험했다.

말씀 소그룹 다음세대라는 세 가지 축을 바탕으로 성도를 소모시키는 것이 아닌 회복시키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조언이 이어졌다.

교회는 소그룹과 각종 사역을 자신의 상황에 맞게 신청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고 모든 사역을 내려놓는 안식 주간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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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목회 현장 돌파 세미나
소그룹 활성화 등 교회 사례 공유
섬김 통한 성도 삶 치유 중요성 강조
예장합동 총회정책연구소장 노재경 목사가 14일 서울 강남구 총회 본부에서 교회 부흥과 활성화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핵심은 말씀을 통한 회복, 소그룹을 통한 나눔과 연합, 다음세대를 세우는 미래 사역이었다. 중소형 교회에서 찾아낸 부흥 전략이 한자리에서 공유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총회장 장봉생 목사)는 14일 서울 강남구 총회 본부에서 중소형교회 목회 현장 돌파 세미나를 열었다. ‘교회는 살아있다, 작지만 깊은 목회’를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는 강소형 교회에서 교회 부흥의 원리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베들레헴교회(최광영 목사) 성도들의 평균 연령은 35.4세다. 지역사회 평균 연령인 50세를 밑돈다. 말씀 사역에 집중한 결과다. 최광영 목사는 “목회자가 변화를 이끌려면 은혜가 되는 설교가 중요하다”며 “분노와 우울함이 만연한 시대 속 교인 삶에 직결된 설교로 다가갔다”고 강조했다.

충북 영동현대교회(안철현 목사)는 인구 감소는 물론 초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 상황에서 교회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발표에 나선 문효정 전도사는 “재정과 인력이 제한된 환경에서 교회는 부수적인 프로그램을 과감히 정리하고 예배와 말씀 사역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대구 화원교회(신용기 목사)는 소그룹 활성화로 부흥을 경험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국교회 전반이 위축되던 시기 교회는 오히려 청년세대의 폭발적 성장을 경험했다. 조동진 부목사는 “교회는 기도에 집중하며 영적 토양을 다졌고 제자훈련과 소그룹을 통해 관계를 다졌다”며 “청년세대가 원하는 것은 뜨거운 예배와 간절한 기도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중앙교회(장경헌 목사)는 온세대예배로 다음세대 부흥을 경험했다. 장경헌 목사는 “세대를 잇는 예배의 핵심은 다음세대가 기도와 헌금, 찬양과 성례전이라는 공적 예배 요소를 경험하는 것”이라며 “온 가족이 예배자로 성장하면서 사역은 전인격적 신앙교육의 방향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말씀 소그룹 다음세대라는 세 가지 축을 바탕으로 성도를 소모시키는 것이 아닌 회복시키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조언이 이어졌다.

정통령 더세움교회 목사는 성도들의 삶과 신앙 사이 균형을 배려하는 교회의 모습을 강조했다. 정 목사는 “성도 한 사람을 세우는 것에 관심을 두자 회복과 돌봄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삶과 사역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로테이션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교회는 소그룹과 각종 사역을 자신의 상황에 맞게 신청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고 모든 사역을 내려놓는 안식 주간도 운영하고 있다.

전북 익산 예본교회(김은일 목사)는 관계 중심으로 사역을 꾸려간다. 김은일 목사는 “새가족을 미래 동역자로 보기 시작하자 사역의 패러다임 자체가 달라졌다”며 “기도와 제자훈련, 섬김 사역을 통해 자연스럽게 새가족이 정착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윤서 기자 pyun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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