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의로운 삶

2026. 5. 15.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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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의롭게 살고 싶어 합니다.

전도와 선교는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의롭게 된 자의 자연스러운 삶의 열매입니다.

의로운 삶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으로 드러납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붙들고 삶으로 의를 나타내는 성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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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3장 23~24절


사람은 누구나 의롭게 살고 싶어 합니다. 도덕을 지키고 법을 따르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 의로움이 때로는 자기 자랑이 되고 교만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세상의 종교와 철학은 인간의 노력으로 의에 이르려 합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23절)

인간은 이미 죄 아래 있어서 스스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아담의 불순종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그 결과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됐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죄 없는 누군가가 대신 죗값을 치러야 했지만, 인간 가운데는 그런 존재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미 창세기에서 여자의 후손을 통해 구원을 이루시겠다는 약속을 주셨고, 그 약속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베들레헴의 낮은 마구간에서 시작된 그 구원의 역사는 십자가에서 완성됐습니다.(롬 5:19)

아담의 불순종으로 사람에게 죄가 들어왔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의가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으로 우리를 속량하셨습니다. 로마서 3장 24절은 선언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우리가 의롭게 되는 것은 우리 행위 때문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그 은혜를 믿는 믿음 때문입니다.(28절) 구원은 전적인 은혜이며 선물입니다. 그렇다면 “의롭다” 함을 받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첫째 주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십자가 사랑을 깨달은 사람은 그 사랑에 응답하게 됩니다. 말씀과 기도에 힘쓰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해야 합니다. 단순히 종교적 의무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을 향한 사랑을 고백하고 그분의 뜻을 따르는 것이 참된 의로운 삶입니다.

둘째 영혼을 사랑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며 죽어가는 영혼을 향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의롭게 된 성도는 자신만의 구원에 머무르지 않고, 아직 복음을 알지 못하는 이들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전도와 선교는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의롭게 된 자의 자연스러운 삶의 열매입니다.

셋째 이웃을 섬겨야 합니다. 연약한 자를 돌보고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의로운 삶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으로 드러납니다. 가난한 자를 돕고 슬퍼하는 자를 위로하며, 사회 속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는 것이 바로 의로운 삶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이미 예수님의 의를 선물로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제 그 의가 우리 삶 속에 나타나야 합니다. 이 시대는 불신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서로를 믿지 못하는 세상 속에서 교회와 성도는 신뢰의 공동체가 돼야 합니다. 교회가 세상 속에서 신뢰를 잃을 때 복음의 능력도 약화합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의로운 삶을 살아갈 때, 세상은 다시 교회를 바라보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의는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선물입니다. 그러나 그 선물을 받은 우리는 세상 속에서 의로운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은혜는 교회를 넘어 세상으로 흘러가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붙들고 삶으로 의를 나타내는 성도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고광오 목사(서울 평안교회)

◇서울 송파구 평안교회는 예수님의 몸 된 공동체를 세우고, 주님을 따라 사역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습니다. 함께 예배하고 믿음으로 성장할 성도들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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