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숙 제주교육감 후보 “당당한 교사·안전한 교실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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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숙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는 14일 제45회 스승의 날(15일)에 즈음해 교원 존중과 교육권 보호를 위한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고 후보는 "최근 선생님들의 잇따른 안타까운 소식은 우리 교육계 전체의 아픔이자 한계"라며 "형식적인 위로를 넘어 교사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제도적 방패와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 교육감의 최우선 책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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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활동보호담당관 신설·행정업무 감축·교사 연구학기제 추진

고의숙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는 14일 제45회 스승의 날(15일)에 즈음해 교원 존중과 교육권 보호를 위한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고 후보는 "최근 선생님들의 잇따른 안타까운 소식은 우리 교육계 전체의 아픔이자 한계"라며 "형식적인 위로를 넘어 교사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제도적 방패와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 교육감의 최우선 책무"라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당당한 교사, 안전한 교실'을 슬로건으로 교사의 전문성 강화와 행정업무 경감, 교육권 보호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고 후보는 우선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을 신설해 교육청이 직접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또 교육지원청 내에 '교육민원실'과 'AI 교육민원실'을 설치해 학교로 집중되는 민원을 1차적으로 조정하고, 갈등 조정 전문가를 배치해 학내 분쟁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교폭력위원회와 교권보호위원회를 통합한 '통합 학교갈등조정위원회'를 구성해 교육적 관점에서 갈등을 중재하는 단일 구조의 통합 기구를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위기를 겪은 학교를 대상으로 심리 상담과 치유를 지원하는 '교육공동체 특별 회복 지원 정책'도 추진한다.
고 후보는 교사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 '제로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체험학습 임차 계약과 시설 관리, 정보화 업무 등 행정 부담이 큰 업무를 교육지원청과 권역별 학교지원센터로 이관하고, 불필요한 사업과 공문을 줄여 교사를 학생 곁으로 돌려보내겠다는 구상이다.
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정책도 제시했다.
고 후보는 일정 근무연수를 충족한 교사에게 자기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연구학기제를 도입하고, 대학원 논문 학기 재학 중인 교사에게는 집필 시간을 보장하는 실질적 연구학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주교사연수원 겸 제주교육과정평가원을 설립해 교사 성장주기별 맞춤형 연수와 전문적인 교육과정 연구를 연계하고, 제주형 교육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사의 경제적 처우 개선 방안도 포함됐다.
고 후보는 "교사 간 위화감을 조성하는 성과급제와 교원평가제 폐지를 추진하고 교직수당 현실화에도 나서겠다"며 "정치기본권 관련 법률이 통과되면 교사들의 정치적 자유를 보장하는 합리적 규칙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스승의 날은 단순히 감사를 전하는 날이 아니라 선생님의 헌신에 국가와 사회가 어떻게 응답할지를 고민하는 날이어야 한다"며 "교사의 당당한 목소리가 교실의 활기가 되고, 이것이 아이들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포용 교육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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