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1분기 영업손실 1013억원…"통합 준비·화물 매각 영향"

최영찬 2026. 5. 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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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통합을 위한 선제적 비용 반영과 화물 사업 개편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둔화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26년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1조3635억원, 영업손실 101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화물기 사업 매각과 노후 항공기 처분 등에 따른 여객 공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3795억원 줄어든 1조363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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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3635억원… 화물 사업 매각 및 여객 공급 감소 여파
인천공항 T2 이전·마일리지 통합 등 미래 투자 비용 증가로 적자

아시아나항공이 통합을 위한 선제적 비용 반영과 화물 사업 개편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둔화했다.

아시아나항공 A321NEO.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2026년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1조3635억원, 영업손실 101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화물기 사업 매각과 노후 항공기 처분 등에 따른 여객 공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3795억원 줄어든 1조3635억원을 기록했다. 여객 사업 매출은 1조1290억원으로 나타났다. 노후기 매각과 중정비 일정으로 여객 공급이 14%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력 강화로 탑승률과 단위 수익(Yield)이 개선되면서 매출 감소 폭을 6% 수준으로 방어했다. 화물 사업 매출은 지난해 8월 단행된 화물기 사업부 매각 영향으로 전년 대비 3089억원 감소한 620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한 투자와 통합 준비 비용이 집중되면서 1013억원의 손실을 냈다. 인천공항 2터미널 통합 이전에 따른 라운지 운영 비용 증가, 기내식 메뉴 개선 및 기물 교체, 마일리지 통합 계획 반영에 따른 충당부채 증가 등이 주요 원인이다. 또한 화물기 매각으로 인한 네트워크 판매 감소(Belly Cargo 수익 감소)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당기순손실은 237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환율 상승으로 결산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서며 외화환산손실이 확대된 탓이다. 다만 유가 상승에 대비해 체결했던 유가 헷지 계약 덕분에 파생상품 이익 850억원이 발생하며 적자 폭을 일부 상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견조한 여행 수요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유럽 밀라노와 부다페스트 노선을 신규 취항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뉴욕 노선 주·야간 매일 2회 운항 및 A380 투입으로 미 동부 경쟁력을 높인다. 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 확대와 고베, 도야마 부정기편 운영 등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다. 화물 부문 역시 신규 취항하는 동유럽 노선과 중앙아시아 노선을 활용해 고수익 벨리 카고 판매를 늘리고, 일본행 전자상거래 물량 유치 등 전략적 수요 발굴에 집중한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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