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병원 이송…박형준·전재수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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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방송사 TV토론 배제에 반발해 단식 농성을 이어오다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쟁자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농성장을 찾았고,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병원을 방문해 건강 회복을 당부했다.
정 후보는 지지율 등을 이유로 방송사 TV토론 초청 대상에서 제외된 데 반발해 지난 8일부터 7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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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정치보다 건강·안전이 우선"
전재수 "TV토론 합리적 방안 찾겠다"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방송사 TV토론 배제에 반발해 단식 농성을 이어오다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쟁자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농성장을 찾았고,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병원을 방문해 건강 회복을 당부했다.
14일 개혁신당에 따르면 정 후보는 이날 오후 2시께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정 후보는 지지율 등을 이유로 방송사 TV토론 초청 대상에서 제외된 데 반발해 지난 8일부터 7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왔다.

정 후보는 전날 부산지방법원에 TV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그는 "부산시장 선거는 부산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법적 기준과 대표성을 갖춘 후보를 배제한 채 거대 양당 후보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하는 것은 공정 선거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에는 박형준 후보가 농성장을 찾아 정 후보의 건강 상태를 우려하며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박 후보는 "정 후보의 문제 제기에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정치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과 안전"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정 후보 측과 TV토론 참여 문제를 두고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진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향후 여건이 마련되면 청년 후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논의의 장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초 더불어민주당 전 후보도 농성장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정 후보가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이날 오후 3시 30분께 병원을 찾았다. 전 후보 측 역시 TV토론 참여 문제와 관련해 "주최 측과 협의해 합리적인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이한 캠프 측은 "거대 양당 중심의 토론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양당 후보들의 전향적인 반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언론사와 관계기관의 태도 변화로 이어져 '전원 참여 토론'이 성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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