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이민우 2026. 5. 14. 16:2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6거래일 연속 31兆 순매도
개인 순매수로 지수 지탱

외국인 투자자들의 물량 폭탄이 쏟아져도 개인 투자자들이 이를 받아내면서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75% 오른 7981.41로 정규장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였다. 7873.91로 강보합 출발한 이후 한 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들이 연일 수조원대 매도 물량을 쏟아냈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이를 모두 받아내며 지수를 지탱했다. 이날 외국인은 2조818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 7일부터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면서 이 기간 30조원 넘게 팔아치웠다.

개인투자자는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대부분 받아냈다. 개인은 이날에만 2조797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05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거의 모든 업종이 올랐다. 보험 업종의 상승 폭이 7.75%로 가장 컸다. 이어 음식료·담배(6.76%), 건설(6.20%), 오락·문화(5.94%), 의료·정밀기기(5.65%), IT서비스(4.59%), 유통(4.50%) 등 4% 넘게 오른 업종도 여럿이었다. 전기·가스(-1.94%), 운송장비·부품(-1.1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희비가 갈렸다. 삼성전자(4.2%), LG에너지솔루션(3.1%), 삼성물산(2.3%), 현대차(0.9%), SK하이닉스(0.1%) 등은 올랐다. SK하이닉스의 경우 넥스트레이드에서는 200만원을 넘겼으나 한국거래소 정규장에서는 199만4000원까지 오르는 데 그쳤다. 반면 HD현대중공업은 무려 7.6% 내렸다. 두산에너빌리티(-2.0%), SK스퀘어(-1.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전날 대비 1.20% 오른 1191.09로 마감했다. 역시 강보합 마감 이후 한때 전날 대비 1.25% 떨어진 1162.20까지 내려갔으나 하락 폭을 모두 되돌리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34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61억원, 747억원을 순매수했다.

역시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금융(4.18%), 오락·문화(4.05%), 출판·매체복제(3.61%), 일반서비스(2.45%), 음식료·담배(2.12%), 종이·목재(1.98%), 제약(1.98%) 등의 순서로 상승 폭이 컸다. 운송·창고(-0.43%), 섬유·의류(-0.34%)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에서도 상위 종목만 올랐다. 알테오젠(8.4%), 에코프로비엠(4.7%), 에코프로(4.5%), 에이비엘바이오(0.9%), 삼천당제약(0.2%) 등의 순서로 상승 폭이 컸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3.8%), HLB(-0.7%), 리노공업(-0.7%), 리가켐바이오(-0.7%) 등은 떨어졌다.

연합뉴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