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FTA 재개 논의·방문 초청 수락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파르도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하며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와 에너지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의 통화내용을 공개했다.
양 정상은 지난해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9년 만에 열린 정상회담 이후 지난 1월 정상 간 서신 교환을 비롯해 고위급 간 우호적 교류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양 정상은 지난 6일 ‘방탄소년단’(BTS)를 보기 위해 멕시코 소칼로 광장에 모인 수만 명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소회를 공유하면서 양국 간 문화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멕시코가 한국의 중남미 최대 교역·투자 국가로서 양국의 FTA 협상이 조속히 재개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중동전쟁 이후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사한 입장인 양국이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셰인바움 대통령도 한국과의 경제를 포함한 실질 협력 증진에 매우 관심이 크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는 6월 세계 최초인 멕시코의 세 번째 월드컵 개최를 축하하고 성공을 기원했다. 아울러 셰인바움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 초청을 수락하고, 실무적인 준비를 잘 진행해 양국 관계의 발전 방안을 더욱 심도깊게 논의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지난 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의 국립궁전에서 월드 투어 '아리랑' 공연을 앞둔 BTS를 만났다. 이날 셰인바움 대통령은 많은 현지인이 오랜 시간 BTS의 공연을 기다려왔다며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이재명 대통령 덕분에 이 만남이 성사될 수 있었다고 우리 정부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1월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BTS의 현지 추가 공연을 요청한 바 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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