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동’ 목진석, ‘원펀치’ 원성진, ‘국수’ 윤준상 9단 몽백합배 본선 진출 [바둑]

이영재 2026. 5. 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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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동' 목진석 9단과 '원펀치' 원성진 9단, 이창호 9단을 꺾고 국수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는 '윤국수' 윤준상 9단이 몽백합배 예선을 뚫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같은 날 열린 시니어조에서는 목진석 9단이 김영삼 9단과의 형제대결에서 승리하며 몽백합배 첫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아마추어조에서는 7명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전원 탈락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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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 윤준상 일반조, 목진석 시니어조, 최정 여자조 예선 통과
한국 62명 출전, 신예 기사들 탈락했지만 베테랑 기사 노련미 빛나
오는 8월 본선 64강, 신진서·박정환 등 태극전사 7명 우승 도전
몽백합배 본선 진출자. 왼쪽부터 목진석 원성진 윤준상 최정. 한국기원 제공

‘괴동’ 목진석 9단과 ‘원펀치’ 원성진 9단, 이창호 9단을 꺾고 국수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는 ‘윤국수’ 윤준상 9단이 몽백합배 예선을 뚫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여자 랭킹 2위 최정 9단은 여자조를 뚫었다.

제6회 MLILY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이 중국 장쑤(江苏)성 루가오(如皋)시 크라운호텔에서 지난 12일 막을 내렸다. 총 62명(아마추어 7명 포함)이 출전한 한국은 김명훈 9단, 김은지 9단 등 차세대 주자들의 탈락 속에서도 베테랑 기사들이 노련미를 발휘해 4장의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일반조에서는 원성진 9단이 중국 퉁멍청 8단을 꺾었고, 윤준상 9단이 중국 마징위안 7단에게 승리를 거뒀다. 같은 날 열린 시니어조에서는 목진석 9단이 김영삼 9단과의 형제대결에서 승리하며 몽백합배 첫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여자조 결승에서는 한국 여자 랭킹 2위 최정 9단이 대만 양쯔쉔 6단을 상대로 내내 고전했지만, 끝내기에서 역전하며 25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아마추어조에서는 7명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전원 탈락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8월15일부터 열리는 본선 64강에 7명이 출전한다. 예선 통과자 4명과 국가시드를 받은 ‘바둑 황제’ 신진서 9단, ‘기선’ 박정환 9단, ‘LG배 타이틀 홀더’ 신민준 9단이 합류해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중국은 예선 통과자 37명, 전기 시드 2명, 국가 시드 5명 등 44명이 본선에 올라 64강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일본은 예선을 통과한 미우라 타로 5단을 포함해 4명이 출전하며, 대만 1명, 북미주 2명, 유럽 2명, 동남아 2명과 추후 결정될 와일드카드 2명까지 총 64명이 본선을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중국위기협회가 주최하고 몽백합가구과기주식유한책임회사가 주관하는 제6회 MLILY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상금은 우승 180만 위안(약 4억원), 준우승 60만 위안(약 1억3200만원)이다. 시간제는 본선 64강부터 준결승 3번기까지는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 결승 5번기는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로 진행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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