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추천 맛집 따라 원도심 투어… 부산 ‘택슐랭’ 22일 개최

윤일선 2026. 5. 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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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부산 골목을 누빈 택시 기사들이 추천하는 '진짜 로컬 맛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부산 대표 미식 축제 '택슐랭'이 오는 22일부터 원도심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22일부터 24일까지 중·서·동·영도구와 남구 일원에서 '제11회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 택슐랭'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택슐랭은 베테랑 택시 기사들이 직접 추천한 부산 로컬 맛집을 중심으로 미식과 관광,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부산 대표 원도심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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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추천 ‘찐 로컬 맛집’ 총집합
신발원·스타셰프 협업 메뉴 첫 공개
교보문고 연계 가이드북 전국 배포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제9회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 ‘택슐랭’ 행사장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부산 로컬 미식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10년 넘게 부산 골목을 누빈 택시 기사들이 추천하는 ‘진짜 로컬 맛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부산 대표 미식 축제 ‘택슐랭’이 오는 22일부터 원도심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22일부터 24일까지 중·서·동·영도구와 남구 일원에서 ‘제11회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 택슐랭’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택슐랭은 베테랑 택시 기사들이 직접 추천한 부산 로컬 맛집을 중심으로 미식과 관광,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부산 대표 원도심 축제다. 올해는 기존 원도심 4개 구에서 남구까지 행사 범위를 확대해 보다 다양한 부산 미식 문화를 선보인다.

제11회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 ‘택슐랭’ 포스터. 부산시 제공


시는 올해 ‘택슐랭 가이드북’ 접근성도 대폭 강화했다. 가이드북은 오는 20일부터 교보문고 부산본점과 센텀시티점을 비롯해 울산·대구·대전·세종 등 주요 지점에도 비치된다.

가이드북에는 동백스타와 바퀴구르망, 술맛도심, 혼밥가능식당 등 테마별 로컬 맛집 정보가 담긴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문판도 별도로 제작돼 ‘부산올랭’ 외국어 메뉴판과 지도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쉽게 부산 맛집을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축제 개막을 알리는 오픈 세리머니는 22일 오후 7시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동구 차이나타운의 대표 노포 ‘신발원’과 해운대 한식 레스토랑 ‘소공간 다이닝’ 박기섭 셰프가 협업한 신메뉴가 처음 공개된다.

행사에서는 ‘2026 택슐랭 가이드’ 선정 맛집 메뉴를 활용한 특별 코스요리도 선보인다.

부산역 광장에서는 23~24일 교보문고와 협업한 ‘문장한입서점’도 운영된다. ‘미식도 결국 취향의 언어다’를 콘셉트로 음식과 책을 함께 즐기는 이색 콘텐츠다.

축제 기간 원도심 곳곳에서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원도심 미식 문화와 지역 콘텐츠를 결합한 도보 투어 ‘원도심 로컬 탐험가 양성 과정’을 비롯해 원도심 명소를 달린 뒤 택슐랭 선정 식당에서 식사를 즐기는 러닝투어 ‘택슐랭 런 더 원도심’이 운영된다.

유라리광장에서는 원도심 특산물과 주류 페어링을 결합한 ‘야경 포차’가 열리며, 택시 기사 추천 맛집과 신청자의 사연을 결합한 맞춤형 ‘택슐랭 가이드택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남구에서는 로컬 스토리와 미식 문화를 결합한 ‘미앤미(美&味) 미식 투어’도 마련된다.

시는 인플루언서와 시민이 참여하는 시식체험단을 운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한국관광공사의 ‘디지털관광주민증’과 ‘바다가는 달’ 캠페인을 연계해 부산 바다 관광과 원도심 미식을 함께 알릴 예정이다.

나윤빈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택슐랭은 부산의 로컬 미식을 보다 깊고 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축제”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부산만의 맛과 이야기를 새롭게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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