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풍부해진 美 머니마켓…연준, RMP 매달 100억달러로 또 대폭 축소

김성진 기자 2026. 5. 1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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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머니마켓 안정을 위해 실시해 오던 재정증권(T-bill, 만기 1년 이하 국채) 매입을 다시 크게 줄이기로 했다.

13일(현지시간) 연준의 통화정책 실행을 담당하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오는 1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한 달 동안 '지급준비금 관리 매입'(reserve management purchases, RMP) 차원에서 재정증권을 약 100억달러어치 사들이겠다고 밝혔다.

RMP는 작년 12월부터 매달 약 400억달러로 시작된 뒤 그 규모가 유지돼 오다 한 달 전 처음으로 약 250억달러로 축소됐다. 40% 가깝게 줄어든 지 한 달 만에 절반 밑으로 추가 삭감된 것이다.

미국 머니마켓은 최근 유동성이 크게 풍부해진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소득세 납부 시한이었던 지난달 15일을 넘긴 뒤로 유동성 유입 요인이 우세해지면서 연방기금금리(FFR)를 비롯한 머니마켓 금리들은 하락 압력을 받는 양상이다.(지난 12일 송고된 '[글로벌차트] 유동성 확 풀린 美 머니마켓…연방기금금리 이례적 하락' 기사 참고)

미국 머니마켓의 주요 벤치마크 금리인 익일물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은 가장 최근 데이터인 지난 12일 기준 3.60%를 나타냈다. 최근 고점인 지난달 15일(4.27%) 대비 12bp 낮은 수준이다.

뉴욕 연은은 내달 11일까지 재투자 차원의 재정증권 매입도 약 163억달러 규모로 별도로 실시한다.

sjkim@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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