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코스피 1만500 간다"…국내 첫 '만스피' 목표치 전망

신민경 기자 2026. 5. 1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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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지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KB증권이 올해 코스피 목표지수를 기존 7,500포인트에서 10,500포인트로 40% 상향 조정했다.

현대차증권이 내놓은 올해 연말 코스피 목표치는 9,750포인트다.

KB증권은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을 919조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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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지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KB증권이 올해 코스피 목표지수를 기존 7,500포인트에서 10,500포인트로 40% 상향 조정했다.

14일 연합인포맥스 리서치리포트(화면번호 8020)에 따르면 KB증권은 이날 'KB 전략' 보고서를 발간하고 목표치 상단을 이같이 올렸다.

이는 국내 증권사 중 사실상 가장 높은 전망치다.

지난 11일 현대차증권이 강세장 시나리오로 12,000포인트, 약세장 시나리오로 6,000포인트를 제시했지만, 1만선을 넘는 전망치는 강세장을 전제로 한 시나리오의 레인지 전망이었다.

현대차증권이 내놓은 올해 연말 코스피 목표치는 9,750포인트다.

보고서에 따르면 KB증권은 현재 유가증권시장이 역사상 가장 강했던 1986~1989년 때의 '3저 호황'(4년간 코스피 8배 상승) 때보다 더 빠르고 강하다고 진단했다.

이은택 연구원은 "인공지능(AI) 투자에서 비롯된 실적 추정치 상향 영향"이라며 "특히 코스피 실적 전망치 상향 속도가 지수 상승 속도를 크게 앞선 가운데,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도 동시에 완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KB증권은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을 919조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합산 영업이익은 2025년 91조원에서 2026년 630조원, 2027년 906조원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코스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1천241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와 휴머노이드 로봇이 AI 인프라 시대 희소 전략 자산으로 재평가될 거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는 지연 없는 실시간 추론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용량 확대와 휴머노이드 로봇 밸류체인 확보는 필수가 됐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보스턴다이나믹스) 등은 단순 하드웨어 부품 업체를 넘어, 전체 AI 인프라 성능을 좌우하는 희소 전략자산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일부에서 제기된 '버블 붕괴' 우려를 두고선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시장 급등에 따른 불안감은 있지만, 버블은 단지 크게 올랐다고 스스로 붕괴하진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붕괴를 위해서는 '경기 사이클 붕괴'와 '금리 급등' 등의 명확한 시그널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이런 시그널은 단기(약 3~6개월) 내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했다.

그는 "이번 초강세장의 주도주는 단연 AI 관련주"라며 "주도주 집중 현상이 더 강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주도주의 쏠림 현상은 역사적으로 반복된 초 강세장의 특징으로, 반도체·로봇·전력·우주 등을 주목해야 한다"며 "AI 관련주들이 급등했지만, 향후 상승 업종이 더 확산하기보다는 쏠림과 집중 현상이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mk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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