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트레이드? 얘기 나오자마자 잘하잖아"…美 매체, LEE 타격감 반등 주목 "구단 난처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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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단 재편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핵심 외야수 이정후를 둘러싼 트레이드 루머가 현지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공교롭게 트레이드 루머가 나오는 시점부터 이정후의 타격감이 살아났다.
미국 '아트쓰렛'은 13일 "아이러니하게도 트레이드 이야기가 커질수록 이정후의 타격감은 살아나고 있다"며 이정후의 최근 활약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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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단 재편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핵심 외야수 이정후를 둘러싼 트레이드 루머가 현지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공교롭게 트레이드 루머가 나오는 시점부터 이정후의 타격감이 살아났다. 구단 입장에서는 더욱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오는 중이다.
트레이드 논의와 성적 반등이 같은 시점에 맞물리면서, 팀 내부의 전략적 판단 역시 단순하지 않은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더해, 이 움직임이 실제 실행 단계라기보다는 "시장 반응을 떠보기 위한 탐색일 수 있다"는 해석도 제기됐다.

미국 '아트쓰렛'은 13일 "아이러니하게도 트레이드 이야기가 커질수록 이정후의 타격감은 살아나고 있다"며 이정후의 최근 활약에 주목했다.
매체는 "최근 흐름이 구단 입장에서는 오히려 난처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분석하며 "트레이드 카드로 고려되는 선수가 오히려 성과를 내기 시작할 경우 팬 여론과 팀 전략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했다.
그와 동시에 이 같은 상황이 실제 트레이드 실행이 아닌 시장 반응을 떠보기 위한 '포지셔닝'일 가능성도 제기했다.
매체는 "진짜 연봉 감축을 위한 움직임일 수도 있지만 내부적으로 낮은 기대를 설정한 채 시장 반응을 떠보는 것일 수도 있다"면서 "어떤 경우든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미래는 당분간 불확실성 속에 놓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도는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가 최근 주장한 내용에 따른 것이다.
매체는 11일 샌프란시스코가 잔여 연봉 8천500만 달러(약 2029년까지)가 남은 이정후를 비롯해 윌리 아다메스(1억6천100만 달러), 라파엘 데버스(2억2천650만 달러), 맷 채프먼(1억2천500만 달러) 등 고액 연봉자들을 정리하고 새출발을 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네 선수의 잔여 계약을 합산하면 약 6억 달러(약 8937억원)에 달한다. 이는 단일 팀 구조 안에서 상당한 재정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규모로, 구단이 장기적인 리셋을 고려할 경우 핵심 변수로 떠오를 수밖에 없는 수치다.
다만 USA투데이는 이정후의 실제 트레이드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그런 호사를 누릴 여유가 없다"며 거액의 잔여 계약을 떠안을 구단을 찾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럼에도 이번 보도를 둘러싼 추측은 계속됐다.

하지만 이러한 보도가 나오자 이정후는 오히려 최근 경기에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는 12일 다저스 원정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1득점에 몸에 맞는 공 1개로 두 차례 출루, 13일 원정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시즌 14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0.272(158타수 43안타)로 상승했다.
공교롭게도 트레이드설이 불거진 직후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이정후의 거취 문제는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됐다.
활약하는 선수를 내보내는 결정은 단순한 전력 손실을 넘어 팬 여론과 팀 내부 논리 모두에서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도 이정후를 둘러싼 상황이 당분간 최대 화두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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