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肝 급격히 손상” 술 안 마셔도 ‘이것’ 잘못 먹으면 위험

◇하루 4g 이상 복용은 금물
아세트아미노펜은 해열 및 진통 작용을 하는 성분이다. 중추신경계 내에서 통증 감각을 향상시키는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을 억제해 진통 효과를 낸다. 식약처에서 허가한 효능·효과는 ‘감기로 인한 발열 및 통증, 두통, 신경통, 근육통, 생리통, 삔 부위의 통증(염좌통), 치통, 관절통, 류머티양(류머티즘과 비슷한) 통증’이다. 주사제를 제외하고, 아세트아미노펜만 함유된 단일제 중 식약처 허가를 받은 것은 의사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다.
‘대한내과학회지’에 따르면, 성인의 하루 최대 아세트아미노펜 복용량은 4g이다. 서방정 약 6알(1알 650mg)에 해당하는 양이다. 소아청소년은 4~6시간마다 10~15mg/kg, 24시간 동안 50~70mg/kg을 초과해선 안 된다.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를 과량 복용하거나, 다른 의약품에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것을 모르고 함께 먹으면 최대 복용량을 초과할 수 있다. 외부 포장이나 첨부문서를 통해 복용할 의약품의 아세트아미노펜 함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술을 마시고 두통 때문에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는 것도 금물이다. 독성 대사물이 급격히 증가해 평소 복용하던 양으로도 간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매일 세 잔 이상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은 약 복용 전 의사나 약사와 상담해야 한다.
◇급성 간부전 유발해 간 이식 필요할 수도
아세트아미노펜을 과량 복용하면 수 시간 내에 오심, 구토, 설사, 복통이 발생한다. 수 일 후에는 간 손상에 의한 황달, 복수, 간 기능 저하로 인해 의식이 나빠지거나 행동의 변화가 생기는 간성뇌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갑작스럽게 간 기능이 극도로 떨어져 급성 간부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미국 급성 간부전 연구 그룹(Acute Liver Failure Study Group)의 데이터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으로 인한 급성 간부전은 전체 환자의 49%를 차지했다. 급성 간부전 발생 시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난 후 4주 이내에 뇌 기능이 저하되는 간성 혼수가 생기며, 간의 단백질 합성 능력이 떨어진다. 혼수 상태에 빠질 경우 예후가 좋지 않아 간 이식이 필요하다. 다만, 질병관리청은 아세트아미노펜 약제의 과량 복용이 원인인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면 50~60%의 환자들이 간 이식을 받지 않고도 생존하므로 초기에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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