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환 "학생운동 과정에서 경찰 폭행 사건, 지금 기준으로 잘못"

최창열 2026. 5. 1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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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오인환 논산시장 후보가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의 과거 경찰 폭행 전과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오 후보는 13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990년대 학생운동 과정에서 경찰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며 "당시 방식은 지금 기준에서 분명 잘못됐다"라며 사과했다.

오 후보는 학생운동 시절 학원 사찰에 나선 정보과 형사와 학생들 간 충돌 과정에서 사건이 발생했다며 "여러 명이 있었지만 학생 대표로 지목돼 처벌을 받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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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열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인환 논산시장 예비후보가 13일 논산시 시민로 봉정빌딩에서 정책 간담회를 하면서 백성현 후보의 사법리스크와 자신의 폭행 전과에 대해 말하고 있다.
ⓒ 최창열
더불어민주당 오인환 논산시장 후보가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의 과거 경찰 폭행 전과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오 후보는 13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990년대 학생운동 과정에서 경찰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며 "당시 방식은 지금 기준에서 분명 잘못됐다"라며 사과했다.

오 후보는 학생운동 시절 학원 사찰에 나선 정보과 형사와 학생들 간 충돌 과정에서 사건이 발생했다며 "여러 명이 있었지만 학생 대표로 지목돼 처벌을 받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오 후보는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돼 명예회복 및 복권이 이뤄진 사안이라면서도 이를 면죄부처럼 받아들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받았다고 해서 자랑스럽게 훈장을 받은 일처럼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당시 경찰과 학생들이 물리적으로 충돌했던 것은 우리 현대사의 슬픈 한 장면"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과거 운동권식 대응 방식에 대해 반성의 뜻도 드러냈다. 그는 "1990년대 학생운동 과정에서 물리적 폭력을 통해 의사를 표현했던 방식은 지금 기준에서 보면 잘못된 표현 방식"이라며 "2016~2017년 촛불혁명과 최근 시민들이 보여준 비폭력 민주주의와 비교하면 부끄러운 방식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과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오 후보는 백성현 국민의힘 논산시장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과 관련한 기자 질의에 "공직선거법상 선거구민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등의 행위는 금지돼 있는데, 해당 사안으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첫 증인심문도 최근 진행된 것으로 안다"라며 "시민들이 이미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고, 선거에서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당선무효 가능성'과 '보궐선거 가능성' 우려와 관련해 오 후보는 "시민들이 분명하게 판단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24시뉴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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