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팀’ KCC, 소노 꺾고 챔프전 우승 [쿠키 현장]

김영건 2026. 5. 13. 2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슈퍼팀' KCC가 마침내 최정상에 올랐다.

부산 KCC는 13일 오후 7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76-68로 승리했다.

반면 소노는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에서 선수 전력면에서 우위라 평가받던 '슈퍼팀' KCC와 최선을 다해 맞섰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한 끗 차로 밀리며 챔프전 무대를 밟아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CC 허훈(왼쪽)과 허웅이 기뻐하고 있다. KBL 제공
‘슈퍼팀’ KCC가 마침내 최정상에 올랐다.

부산 KCC는 13일 오후 7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76-68로 승리했다.

3연승 뒤 1패를 떠안았던 KCC는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7번째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최다 우승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규리그 6위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건 KCC가 최초다.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팀 공격에 기여했다. 허훈은 커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소노는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에서 선수 전력면에서 우위라 평가받던 ‘슈퍼팀’ KCC와 최선을 다해 맞섰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한 끗 차로 밀리며 챔프전 무대를 밟아본 것에 만족해야 했다.

1쿼터 초반 흐름은 KCC가 잡았다. 허훈의 3점슛과 최준용의 골밑 득점으로 9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숀 롱과 송교창도 힘을 보탰다. KCC는 14-2까지 앞서며 일찌감치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다. 소노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며 좀처럼 반격하지 못했다. 공격 패턴도 원활하지 않았다. ‘에이스’ 이정현 역시 KCC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KCC는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25-12로 1쿼터를 마쳤다.

소노 이정현(왼쪽)과 켐바오. KBL 제공
2쿼터에는 양 팀이 득점을 주고받았다. 소노가 임동섭의 3점슛 2개로 9점 차까지 따라붙자, KCC는 송교창과 숀 롱의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소노는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나이트가 3반칙에 걸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정현과 임동섭의 공격도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KCC는 2쿼터 중반 이후 다시 흐름을 탔다. 공수에서 우위를 이어간 KCC는 42-23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소노는 3쿼터 막판 KCC가 주춤한 틈을 노려 추격에 나섰다. 나이트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보였고, 이정현도 막힌 혈을 조금씩 뚫었다. 10점을 연달아 올린 소노는 3쿼터에만 4점을 더 득점하면서 41-56으로 끝냈다.

KCC가 점수 차를 벌리면서 우승에 가까워진 듯했던 순간. 잠잠했던 이정현이 나섰다. 50-68에서 나이트와 켐바오가 득점을 올리며 14점 차로 좁혔다. 이정현은 다음 KCC 공격을 스틸했고, 이어진 역습에서 3점 슛을 꽂으며 57-68을 만들었다.

다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KCC는 선수들의 기량을 온전히 살리면서 역전 기회를 주지 않았다. 소노는 4쿼터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한 자릿수까지 좁혔지만 거기까지였다. 결국 챔프 5차전은 KCC의 76-68 승리로 막을 내렸다. KCC 선수들은 코트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고양=김영건 기자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