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의왕 '무민밸리' 비선 유착 의혹, 김성제 시장 해명하라"

심규상 2026. 5. 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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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아래 경기도당)은 13일 성명을 통해 의왕시가 추진한 '무민공원·무민밸리 조성사업'과 관련해 제기된 특혜 및 비선 유착 의혹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 사업을 진행할 당시 의왕시장이었던 김성제 국민의힘 의왕시장 후보의 공식 해명을 촉구했다.

경기도당은 이날 성명에서 "윤석열·김건희 정권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둘러싼 의혹이 의왕시 행정까지 번지고 있다"며 "특검 공소장과 내부 문건 등에 드러난 사업 추진 과정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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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성명 "특검 공소장 등에 드러난 추진 과정, 상식적 납득 어려워... 수사 통해 법적 진실 규명해야"

[심규상 대전충청 기자]

 의왕시는 백운호수공원 내 약 1만 2000㎡ 공간에 총사업비 약 20억 원이 투입된 ‘의왕무민밸리’를 2023년 11월 개장했다. 사진은 개장식 장면
ⓒ 의왕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아래 경기도당)은 13일 성명을 통해 의왕시가 추진한 '무민공원·무민밸리 조성사업'과 관련해 제기된 특혜 및 비선 유착 의혹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 사업을 진행할 당시 의왕시장이었던 김성제 국민의힘 의왕시장 후보의 공식 해명을 촉구했다.

경기도당은 이날 성명에서 "윤석열·김건희 정권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둘러싼 의혹이 의왕시 행정까지 번지고 있다"며 "특검 공소장과 내부 문건 등에 드러난 사업 추진 과정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지난 2022년 8월 전씨가 업체 측에 의왕 프로젝트를 제안하며 김성제 당시 시장을 소개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김 시장에게 직접 무민 사업 추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당은 "의왕시는 요청 불과 닷새 뒤인 12월 5일 벤치마킹 계획을 수립하고 당일 입장권 비용까지 지출하는 등 속전속결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도당은 사업 파트너 선정 과정의 부적절성을 강조했다. 도당은 "당시 해당 업체가 무민 저작권조차 확보하지 못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직접 나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식 발표까지 마쳤다"며 "왜 특정 인물의 요청 직후 특정 업체를 위해 시 행정이 이토록 신속하게 움직였는지 시민들은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왕시의 해명이 번복되고 있는 점 또한 시민들의 의구심을 키우는 대목"이라며 지방정부 행정의 투명성 결여를 꼬집었다.

현재 이 사건은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법적 쟁점은 제3자 뇌물수수 및 직권남용 권한 행사 방해 등이다.

경기도당은 "수사당국은 지연된 정의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법적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며 "김 시장은 이를 단순한 정치공세로 치부하지 말고 시정 책임자로서 의혹의 실체를 투명하게 밝히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 시장은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무민공원 조성 사업은 '공개된 절차'와 '검증'을 통해 이뤄졌으며 유착이나 특혜, 형사적 불법과는 전혀 무관한 사업"이라며 "일부 정치인이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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