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헤이즈 "비트코인, 12만6천달러까지 폭발적 상승할 것"

김지연 기자 2026. 5. 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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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헤이즈 비트멕스(BitMEX) 전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9만달러 돌파 이후 폭발적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 기록했던 사상최고치 12만6천달러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헤이즈 CEO는 "비트코인이 9만달러를 돌파하면 더 높은 행사가격의 콜옵션을 매도한 투자자들이 손실 위험을 막기 위해 비트코인 현물을 매수해야 하고, 이 과정이 상승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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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BitMEX) 전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9만달러 돌파 이후 폭발적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 기록했던 사상최고치 12만6천달러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연합뉴스TV 제공]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헤이즈 CEO는 최근 자신의 서브스택에 쓴 글에서 "비트코인이 6만달러선에서 바닥을 다졌으며, 9만달러 돌파를 기점으로 옵션 구조에 따라 폭발적 상승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가 언급한 12만6천달러는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최고치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2만6천달러에 오른 후 급락하며 절반인 6만달러선까지 하락했다. 지금은 낙폭을 일부 회복해 8만달러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그는 9만달러를 비트코인 상승세가 폭발적으로 변하는 핵심구간으로 봤다.

헤이즈 CEO는 "비트코인이 9만달러를 돌파하면 더 높은 행사가격의 콜옵션을 매도한 투자자들이 손실 위험을 막기 위해 비트코인 현물을 매수해야 하고, 이 과정이 상승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요인 2가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우선 인공지능(AI) 관련 투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과거에는 대형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자체 현금흐름으로 AI 투자를 했지만, 이제는 상업은행들의 신용 창출이 필요한 단계로 바뀌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중국에서 AI 기업에 신용을 계속 공급하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중국 은행들은 이미 부동산부문에서 기술 부문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부연했다.

헤이즈 CEO는 또 이란전쟁으로 유가가 상승하며 "각국 정부가 달러 자산을 축적하기보다 자국 내 인프라 재건과 원자재 구매에 더 많은 돈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이 AI 투자 확대와 이란전쟁 모두 정부가 정치적 이유로 돈을 찍어내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이는 비트코인이 초과 성과를 내는 환경을 만든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란전쟁 이후 비트코인이 나스닥100지수나 금 대비 더 좋은 성과를 보였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헤이즈 CEO는 미국이나 중국에서 인공지능(AI) 기업의 초대형 인수합병(M&A)이 발생해 투자자들을 과열 국면에서 깨어나게 만들거나 2028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반(反)AI 정책을 내놓지 않는 경우 지금의 비트코인 상승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금은 강세장"이라며 "비트코인을 팔아야 할 시점이 오겠지만, 지금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jykim@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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