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계좌 노렸다…380억 해킹 총책 국내 송환

유지희 2026. 5. 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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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S포토 

그룹 BTS(방탄소년단) 정국이 해킹 조직의 개인정보 도용 범죄에 연루된 피해자로 확인됐다.

법무부는 13일 국내 웹사이트를 해킹해 정국을 포함해 재벌 총수 등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금융계좌와 가상자산 계정에서 380억 원 이상을 빼돌린 해외 해킹 조직의 총책인 중국 국적 40대 남성 A씨를 지난 12일 태국에서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A씨는 태국 등에서 해킹 범죄단체를 조직해 지난 2023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웹사이트를 침입해 확보한 개인정보로 알뜰폰을 개통한 뒤 계좌 인증을 거쳐 자금을 인출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그 과정에서 정국은 입대 직후 증권계좌 명의를 도용당해 약 84억 원 상당의 하이브 주식을 탈취당할 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속사가 이를 신속히 인지하고 지급정지 등 조치를 취하면서 실제 금전적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수사당국은 인터폴 공조를 통해 해당 조직을 추적해 왔으며, 지난해 8월 이미 총책급 인물 1명을 송환해 재판에 넘긴 데 이어 이번 공범까지 추가로 송환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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