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최초의 동성애자 선수 콜린스, 암 투병 끝에 사망…향년 47세

미국 야후스포츠는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상 최초의 공개 동성애자 선수였던 제이슨 콜린스가 뇌암으로 사망했다'고 13일(한국시간) 전했다. 향년 47세. 현지 보도에 따르면 콜린스는 뇌암 중 하나인 4기 교모세포종 진단을 받은 뒤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지난겨울에는 미국에서 아직 승인되지 않은 실험적인 치료를 받기 위해 싱가포르를 다녀오기도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치료 효과가 있어 귀국 후 LA에서 열린 NBA 올스타 위크엔드 행사에 참석하고, 모교인 스탠퍼드 대학의 경기도 관람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최근 암이 재발했고,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콜린스의 가족은 NBA 사무국을 통해 '지난 8개월 동안 쏟아진 사랑과 기도, 그리고 콜린스를 돌봐주신 의사와 간호사분들의 훌륭한 의료 서비스에 깊이 감사드린다. 우리 가족은 그를 무척 그리워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2001~02시즌 데뷔한 콜린스는 13년간 NBA에서 활약하며 경기당 평균 3.6점 3.7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ESPN은 '2014년 은퇴한 콜린스는 2013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표지 기사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했다. 북미 4대 프로스포츠에서 뛰는 선수 중 최초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인물'이라고 조명했다. 아담 실버 NBA 커미셔너는 "콜린스의 영향력은 농구를 훨씬 뛰어넘어 NBA, WNBA 그리고 더 나아가 스포츠계 전반을 미래 세대를 위해 더 포용적이고 환영받는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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