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포항 배터리 순환 연구 인프라 본격 가동
재사용·재활용 전 공정 실증 구축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이 포항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에서 사용후 배터리 실증연구 지원을 본격화한다. 실증연구 장비 제공과 시험·분석 서비스를 5월부터 운영, 배터리 순환이용 산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번 조치는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확충의 일환이다. 클러스터는 경북 포항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조성했다.
공단은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산업 육성을 위해 클러스터 내 실증연구 장비 제공과 시험분석 서비스를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자원순환연구센터는 사용후 배터리의 재사용·재활용·시험분석 등 배터리 순환이용 전 공정 실증연구 장비를 갖추고 관련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클러스터는 재사용 실증연구 장비로 성능진단 장비, 항온·항습·방폭 챔버, 충·방전기 등을 갖추고 있다. 배터리 성능평가와 안전성 검사, 해체·조립, 시제품 제작 연구를 할 수 있다. 동시 연구 가능 수량은 배터리 팩 4개, 모듈 10개다.
재활용 실증연구 장비도 구축했다. 파·분쇄기와 선별기, 용매추출장비, 농축·결정화 장비 등을 통해 폐배터리를 ‘블랙매스’ 분말 원료로 생산하고 리튬·니켈·코발트 등 금속 회수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시험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블랙매스와 재생원료, 폐수 등에 포함된 물질의 종류와 함량을 정성·정량 분석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장비 사용료와 분석료는 장비 종류와 분석 방법에 따라 다르다. 클러스터 입주기업은 사용료 50%를 감면받는다. 연구장비는 기업과 학계 등 누구나 클러스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전기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가 차세대 도시광산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클러스터 연구 성과가 재자원화 산업 기술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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