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사고 영화 보고…증권가, 롯데쇼핑 목표가 줄상향[오늘, 이 종목]
백화점·홈쇼핑·컬처웍스가 실적 주도
내수 회복·외국인 소비에 2분기 기대

롯데쇼핑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70.6% 상승한 2529억원이다. 매출은 3.6% 늘어난 3조581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였던 2079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번 실적 호조는 국내 백화점과 홈쇼핑, 컬처웍스(엔터테인먼트 기업)가 주도했다. 1분기 백화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1% 늘어난 2조2768억원, 47.1% 증가한 1912억원을 기록했다. 그중 해외 백화점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68.7% 상승했다.
이어 홈쇼핑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24억원(+2.1%), 264억원(+118.2%)을 기록했다. 컬처웍스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으로 1246억원(+44.4%), 79억원(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증권가는 2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12일 롯데쇼핑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식 시장 강세에 따른 자산효과 확대와 외국인 매출 고성장에 힘입어 명품과 패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인다”며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2% 증가한 902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교보증권도 백화점 성장과 자회사 실적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높였다. 장민지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4월 백화점 사업부 성장률은 1분기 대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외국인 소비와 내수 회복이 맞물리고, 향후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따른 실적 상향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미래에셋증권은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9만원으로, NH투자증권은 13만3000원에서 19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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