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환승없이'...인천~제주 직항노선 운항 시작
"도민 이동 편의·외국인 관광객 접근성 향상 기대"

김포공항을 거치지 않고 인천국제공항에서 바로 제주에 내려올 수 있는 직항 노선이 12일 신설됐다. 제주도민들의 이동 편의 향상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접근성이 개선돼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항공은 12일부터 3개월간 주 2회 일정으로 제주~인천 노선을 시범 운항한다고 밝혔다.
시범 운항 첫날인 12일 제주~인천 노선은 제주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45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11시 도착했다. 인천에서는 오전 11시35분 출발해 제주에 오후 12시50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됐다.
첫 취항편 탑승률은 91.5%를 기록했다.
오는 16일부터는 제주공항에서 오후 3시55분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5시10분 도착하고, 인천공항에서는 오후 6시5분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후 7시25분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항된다.

제주항공의 제주~인천 노선 개설로 해외여행에 나서는 제주도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들도 김포국제공항을 거치지 않고 인천공항에서 국내선 수속을 마친 뒤 곧바로 제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제주관광 빅데이터서비스 플랫폼의 '제주도 입도 외국인 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24만2187명으로 전년 190만5696명보다 17.7%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인천 노선 운항이 제주 관광 활성화와 제주도민 이동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천~제주 직항 노선은 지난 2월 열린 이재명 주재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처음 제시된 이후 관련 논의와 추진이 이어져 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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