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역대 최고치 찍고 하락 전환…"지정학적 리스크 때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찍고 장중 반락한 것은 지정학적 위험(리스크)이 재부각됐기 때문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장중 7,421.71까지 크게 밀렸지만 현재 7,700선은 회복한 상태다.
장중 급락 전환은 지정학적 위험(리스크)이 재부각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등락을 거듭하며 현재 1%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신證 "트럼프 '해방프로젝트 재개' 검토 발언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찍고 장중 반락한 것은 지정학적 위험(리스크)이 재부각됐기 때문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12일 오전 11시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24% 내린 7,725.48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131.17포인트(1.68%) 오른 7,953.41로 개장해 한때 7,999.67까지 치솟았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수치다.
하지만 8,000포인트 문턱을 넘지 못하고 후퇴하더니 이내 약세 전환했다. 장중 7,421.71까지 크게 밀렸지만 현재 7,700선은 회복한 상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중 분석 코멘트에서 "최근 대형 반도체 중심 쏠림 현상이 심해지면서 급등세를 보였다가, 반도체주 동력이 약해지며 코스피도 힘이 빠진 상황"이라고 짚었다.
장중 급락 전환은 지정학적 위험(리스크)이 재부각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이 약해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 프로젝트'(프로젝트 프리덤)의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불확실성을 증폭시켰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란과의 휴전이 간신히 유지되고 있다"면서 중단됐던 해방 프로젝트를 거론하며 이란을 압박했다. 앞서 트럼프는 미군 전력을 대대적으로 동원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탈출을 돕는 해방 프로젝트에 지난 4일 돌입했다가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큰 진전이 있다며 이틀째 중단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몇 주보다 전투 재개를 더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추가로 발언 이어간 점이 지정학적 리스크를 자극하고 있다"고 했다.
외국인의 강한 순매도세도 지수를 끌어내리는 요인이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조7천억원 넘게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이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아울러 간밤 미 증시에서 샌디스크와 마이크론이 각각 5%, 4% 넘게 하락한 점도 주목된다. 국내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약 2% 약세다. SK하이닉스는 등락을 거듭하며 현재 1%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 급락은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부담과 상승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지정학적 위험 재점화 우려가 트리거가 됐다"며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한 상황에서 단기 과열해서, 매물 소화를 하는 단계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금융투자의 매도 반전 여부가 조정폭과 조정 기간을 결정지을 수 있다"며 "현재로선 장 중 매수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mkshin@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opyright © YONHAPINFOM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