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골목도 관광 콘텐츠로…체류형 상권 키운다

윤일선 2026. 5. 12. 10:3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림·40계단길 집중 육성
데이터 기반 골목 선정 도입
상권당 최대 1억원 지원


부산시가 잠재력 있는 골목상권을 지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는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단순 환경 개선을 넘어 관광과 문화, 체류형 콘텐츠를 결합한 부산형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부산시는 올해 신규 골목상권 공동체 5곳과 우수 골목상권 2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이 사업은 15분 생활권 중심의 지역 자원과 문화를 접목한 골목상권 특성화 사업이다.

신규 선정지는 남구 경성각종상인회와 달빛고동길, 중구 남포동 노포골목, 기장군 정관돌고래거리, 북구 덕천 젊음의 거리 등이다. 시는 신규 상권마다 2500만원의 성장 지원금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동남지방데이터청과 협업해 매출 규모와 유동 인구, 창·폐업 현황 등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권 특성을 분석하고 평가에 반영했다.

우수 골목상권인 ‘부산다운 골목도움’에는 사하구 장림산업용품길과 중구 40계단길이 선정됐다. 각 상권에는 1억원의 지원금이 투입된다.

장림산업용품길은 장림·신평산업단지와 연계된 제조업 밀착형 골목상권이다. 시는 스마트 공동 배송 시스템과 공간 디자인 개선, 상인회 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40계단길은 원도심 역사와 먹거리 자원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상권으로 육성된다. 스탬프투어와 팝업스토어, SNS 홍보 등 공동 마케팅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골목상권을 단계별로 육성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신규 골목은 공동체 조직화와 브랜드 발굴을 지원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 골목은 ‘부산다운 골목도움’ 사업을 통해 집중 육성한다. 기존 골목상권도 평가 등급에 따라 최대 50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또 대학생 골목상권 마케터즈를 운영해 소상공인과 연계한 홍보·마케팅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골목상권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부산 골목상권만의 특색과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