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경면 일대 솔껍질깍지벌레 출현...긴급방제 착수

홍창빈 기자 2026. 5. 12. 10: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시 한경면 일대에서 소나무를 고사시키는 솔껍질깍지벌레가 출현해 산림당국이 긴급방제에 나섰다.

임홍철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한경면 고사목 사례에서 보듯 솔껍질깍지벌레는 외부 환경요인과 결합해 소나무림 전반의 건강성을 위협한다"며 "긴급방제와 가을철 나무주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도내 소나무림의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비 3.7억 투입 긴급 방제...11월부터 나무주사

제주시 한경면 일대에서 소나무를 고사시키는 솔껍질깍지벌레가 출현해 산림당국이 긴급방제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산림청 국비 절충을 통해 확보한 3억 7000만원을 투입해 솔껍질깍지벌레 긴급방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솔껍질깍지벌레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11월부터는 나무주사를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한경면에서 소나무가 잇따라 고사하면서 원인 조사가 이뤄졌다. 제주도는 생육지 서식환경이 좋지 않은 데다 겨울철 북서풍과 추위 피해로 나무가 약해진 상태에서 솔껍질깍지벌레의 2차 피해가 더해진 것으로 확인했다.

솔껍질깍지벌레는 소나무재선충병, 솔잎혹파리와 함께 소나무에 피해를 주는 주요 병해충이다. 1963년 전남 고흥에서 처음 발생했고 2007년 전국적으로 가장 큰 피해를 일으켰다. 제주지역에서는 2015년 추자도에서 처음 확인된 데 이어 2018년 구좌읍에서도 발생이 보고됐다.

소나무재선충병이 감염 후 1년 이내 나무를 급속히 말려 죽이는 것과 달리, 솔껍질깍지벌레는 5~7년에 걸쳐 누적된 피해로 나무가 서서히 고사하는 특징이 있다.

피해 발생 시기 역시 재선충병이 9~11월에 집중되는 반면 솔껍질깍지벌레는 3~5월에 주로 나타난다.

임홍철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한경면 고사목 사례에서 보듯 솔껍질깍지벌레는 외부 환경요인과 결합해 소나무림 전반의 건강성을 위협한다"며 "긴급방제와 가을철 나무주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도내 소나무림의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Copyright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