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업계 최초 분기 순이익 1조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분기 순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1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1분기 세전이익은 2,432억원으로, 세후 기준 연환산 ROE는 약 14%를 기록했다.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의 WM 고객자산도 1분기 말 기준 78조원을 기록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민재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분기 순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자산관리(WM)와 연금 사업의 압도적 경쟁력, 해외법인 호조, 전략적 투자(PI) 성과가 동반 상승하며 '슈퍼 사이클'을 만들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1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2,579억원) 대비 288% 급증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조3,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7% 증가했으며, 세전이익은 1조3,576억원으로 292% 늘었다.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9%를 기록했고, 자기자본은 14.1조원에 달했다.
실적 급등의 핵심은 '머니무브' 가속화다. 1분기 말 국내외 총 고객자산(AUM)은 660조원으로 불과 3개월 만에 약 58조원이나 급증했다. 5월 10일 기준으로는 776조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말(602조원) 대비 174조원이 늘어나는 폭발적 성장세를 보였다.
연금 사업 경쟁력도 두드러졌다. 1분기 말 연금자산은 64.3조원으로 3개월 새 6.5조원 증가했고, 5월에는 74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고객이 직접 사업자를 선택하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합산 적립금은 1분기 말 기준 36.8조원으로 전 금융업권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은행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사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해외법인은 글로벌 비즈니스 개시 이래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세전이익은 2,432억원으로, 세후 기준 연환산 ROE는 약 14%를 기록했다. 홍콩법인이 813억원, 뉴욕법인이 830억원의 세전이익을 냈다.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의 WM 고객자산도 1분기 말 기준 78조원을 기록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PI(자기자본투자) 부문도 대규모 수익을 창출했다. 국내외 혁신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결과 약 8,040억원의 평가이익을 냈다. 스페이스X 등 해외 혁신기업의 가치 상승이 주효했다. 업계에서는 2분기 말 예상되는 일부 기업의 기업공개(IPO) 시 추가 평가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콩 상장기업에 대한 코너스톤 투자도 성과를 거뒀다. 3월 이란 전쟁으로 인한 급격한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만 1,560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창업 이래 자본을 전략적으로 재투자하며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량자산 발굴과 혁신적 투자 기회를 지속 발굴하고, WM과 글로벌 투자 플랫폼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